김종민 "12일 창당계획 발표"… 조응천 "압축적으로 빨리 해야"

유가인 기자 2024. 1. 11.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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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비명(비이재명)계 모임 '원칙과 상식'이 신당 창당에 속도를 내고 있다.

조응천 의원은 "압축적으로 빨리 해야 한다"고 말했으며, 김종민 의원은 오는 12일 창당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도 이날 KBS 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에서 "12일 창당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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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비명(비이재명)계 '원칙과 상식' 김종민(왼쪽부터)·조응천·이원욱 의원.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비명(비이재명)계 모임 '원칙과 상식'이 신당 창당에 속도를 내고 있다. 조응천 의원은 "압축적으로 빨리 해야 한다"고 말했으며, 김종민 의원은 오는 12일 창당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 의원은 1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주어진 시간이 별로 없기 때문에 굉장히 압축적으로 빨리 (창당 작업을) 해야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의원은 "이 대표의 불의의 피습 때문에 스케줄이 좀 많이 늦춰졌다"며 "그렇기에 앞으로 서둘러야 한다. (창당준비위원회) 오는 일요일에 할지 다음 주에 할지 어떻게 할 지 모든 상황이 유동적"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도 이날 KBS 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에서 "12일 창당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낙연 전 대표 개인과 뭔가를 같이 하기 위해서 이 신당하거나 탈당한 건 아니다"라며 "그러니까 뭔가 한국 정치를 바꿔보겠다는 우리 원칙과상식의 목소리가 있다. 이 목소리가 전달되는 게 필요하고 그거 때문에 이 모험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원칙과상식이 왜 나왔고 어떤 당을 만들려고 하는지를 국민들에게 알리는 이런 과정이 필요하다고 본다"며 "이런 과정과 또 이 전 대표가 그분도 뜻이 있지 않겠나. 자기 욕심을 위해서가 아니라 이 한국 정치에 대해서 뭔가 문제가 있고 이거를 변화시키겠다는 생각이 있으니까 이 두 가지가 만나는 지점이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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