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지사, 미국서 능숙한 영어로 전북 세일즈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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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방문 중인 김관영 전북지사가 능숙한 영어로 '전북 세일즈'에 앞장서고 있다.
함께 방문길에 오른 전북출장단 사이에서는 '도지사가 전북세일즈에 정말 진심이다. 자신의 인·물적 인프라를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것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기대 이상의 성과가 나올 듯 하다'는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장단들과의 조찬 자리에서도 김 지사는 한국어과 영어를 섞어가며 전북특자도의 출범 소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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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역 없이 구글직원에게 첨단기술 묻기도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미국을 방문 중인 김관영 전북지사가 능숙한 영어로 ‘전북 세일즈’에 앞장서고 있다.
함께 방문길에 오른 전북출장단 사이에서는 '도지사가 전북세일즈에 정말 진심이다. 자신의 인·물적 인프라를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것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기대 이상의 성과가 나올 듯 하다'는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관영 지사는 10일(현지 시간) CES(세계가전전시회) 행사장 구글부스를 방문해 지메일과 AI를 결합한 업무혁신 프로그램을 소개받고 현존 서비스와의 차이점을 영어로 물었다.
그는 현장 구글 직원에게 “Is this technology available now? When will the Korean service start? What's the difference from the current service? Is there an example of using it in the public sector?”라며 신기술에 대한 궁금한 점을 영어로 직접 물었다.
질문은 “지금 이 기술을 사용할 수 있나요? 한국 서비스는 언제 시작하나요? 현재 서비스와 어떤 점이 다른가요? 공공부문에서 사용하는 예가 있습니까?”로 번역된다.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장단들과의 조찬 자리에서도 김 지사는 한국어과 영어를 섞어가며 전북특자도의 출범 소식을 알렸다.
김 지사는 “전북특자도가 곧 출범한다. 중앙부처 권한을 넘겨받아 자치권을 확보하는데 제주도는 17년 전 자치도 출범 후 인구가 20% 늘었다. 전북은 대한민국에 적용할 수 있는 특례를 테스트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취임 후 공무원 500명과 기업의 1대1 매칭, 1주 1콜(call), 한 달 1회 방문을 해보니 기업 반응이 너무 좋아 14개 시·군에 사례를 확대하고 있다”며 친기업적 환경조성에 전력을 다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한편 김 지사는 전날(현지시간 9일) CES 행사 현장에 처음으로 개설된 ‘전북공동관’에 들러 전북 8개 참여 업체 관계자를 만나 격려하고 디지털 미래핵심 산업군에 대한 벤치마킹에 열을 올렸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유전자 활용 돼지저울 업체와 화물차 등 이동상황 추적기술 관련 업체, 양봉 관련 신기술 보유 업체에게 자신이 알고 있는 전 세계 전문가와 기업체를 연결해 주며 ‘세일즈 도지사’로서의 능력을 과시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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