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라이브]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AI 로봇, 새 성장 기회"

나원식 2024. 1. 11. 13: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성장하기 위해선 성장하는 시장에 들어가야 한다. 자율주행 전기차 산업이 이미 진행형이라면 앞으로 5~10년 뒤에는 인공지능(AI)이 탑재된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이 전자 부품업의 새로운 플랫폼이 될 것이다."

이어 "미래 산업의 기술 실현은 반드시 부품·소재가 기반이 돼야 가능하며, 이 분야 핵심 기술을 보유한 삼성전기에 새로운 성장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장·로봇·AI·에너지 등 신사업 프로젝트 가동"

[라스베이거스=나원식 기자] "성장하기 위해선 성장하는 시장에 들어가야 한다. 자율주행 전기차 산업이 이미 진행형이라면 앞으로 5~10년 뒤에는 인공지능(AI)이 탑재된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이 전자 부품업의 새로운 플랫폼이 될 것이다."

10일(현지 시간)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이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사업 비전을 발표했다. 전장·로봇·AI·에너지 등 4개 미래 산업 기술 개발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로, 호랑이를 잡기 위해 호랑이굴로 뛰어든 셈이다.

특히 AI를 접목한 휴머노이드가 적용되는 시대가 도래할 거라는 점을 고려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이 10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앙코르 호텔에서 '삼성전기가 준비하는 미래'를 주제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있다. /사진=나원식 기자.

장 사장은 "전자 산업은 모바일, 모빌리티 플랫폼을 지나 인공지능을 접목한 휴머노이드가 일상생활과 산업에 적용되는 시대에 빠르게 도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미래 산업의 기술 실현은 반드시 부품·소재가 기반이 돼야 가능하며, 이 분야 핵심 기술을 보유한 삼성전기에 새로운 성장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삼성전기는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와 카메라모듈, 패키지기판 등 삼성전기가 보유한 핵심 기술을 활용해 전장·로봇·AI·에너지 등 미래 산업 구조로의 전환을 위한 'Mi – RAE(미-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정 사장은 이중 가시적인 성과가 나온 ▲실리콘 캐패시터 ▲글라스(Glass)기판 ▲전장 카메라용 하이브리드 렌즈 ▲소형 전고체 전지 ▲고체산화물 수전해전지(SOEC) 등을 소개했다.

그는 "앞으로 다가올 디지털 미래는 '핵심기술' 확보가 기업 생존 여부를 가를 핵심"이라며 "부품·소재 분야에 최고 기술을 보유한 삼성전기는 다가올 미래를 새로운 성장 기회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또 "그린수소 분야에 진출해 탄소중립 시대에 기여하고, 혁신적인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해 사회 및 환경적인 가치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나원식 (setisoul@bizwatch.co.kr)

ⓒ비즈니스워치의 소중한 저작물입니다. 무단전재와 재배포를 금합니다.

Copyright © 비즈워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