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독립 노동자' 라이칭더 집권하면 '대만 독립' 분열 촉진"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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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총통선거가 임박한 가운데 중국이 반중 성향의 민진당의 행보를 연일 경계하고 있다.
11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천빈화 중국 국무원 대만판공실 대변인은 "라이칭더 후보가 이른바 '차이잉원 노선'을 계승하겠다고 주장한 것은 독립이라는 도발의 사악한 길이자 대립의 낡은 길로 걷게해 대만을 전쟁과 쇠퇴에 점점 더 가깝게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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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만 독립은 평화 수용 못해…양안 동포 올바른 선택해야"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대만 총통선거가 임박한 가운데 중국이 반중 성향의 민진당의 행보를 연일 경계하고 있다.
11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천빈화 중국 국무원 대만판공실 대변인은 "라이칭더 후보가 이른바 '차이잉원 노선'을 계승하겠다고 주장한 것은 독립이라는 도발의 사악한 길이자 대립의 낡은 길로 걷게해 대만을 전쟁과 쇠퇴에 점점 더 가깝게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라이칭더 총통 후보는 지난 9일 기자회견에서 "차이 총통의 '외교·국방 및 양안 온건정책'을 이어가겠다"며 "당선된다면 인태간 새로운 국면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라이 후보는 "양안 교류 협력에 있어서는 대등하고 존엄성이 있다면 대만의 문은 영원히 열려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천빈화 대변인은 "라이칭더라는 완고한 '대만 독립 노동자'가 중화민국의 재난설을 언급하고 백악관 진입이라는 것을 망상하며 '대만 독립'이라는 잘못된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만약 그가 집권한다면 '대만 독립'의 분열을 더욱 촉진할 것"이라며 "그가 만들고자 하는 '새로운 국면'은 대만의 높은 파도와 파고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천 대변인은 "'대만 독립'은 대만해협의 평화를 받아들일 수 없고 대만 동포의 이익과 복지에 역행한다"며 "대만 해협이 평화롭고 안정적이며 양안 관계가 평화롭게 발전해야만 대만 동포들이 평화롭고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많은 대만 동포들의 민진당의 '대만 독립' 노선의 위험성과 라이칭더에 의한 양안 대립 위험성을 인식해 양안 관계의 갈림길에서 올바른 선택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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