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관위 출범‥이낙연 오후 탈당 발표
[정오뉴스]
◀ 앵커 ▶
4월 국회의원 총선거가 오늘로 정확히 90일 남은 가운데, 정치권의 총선 시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부산에서 현장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의결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낙연 전 대표가 오늘 오후 탈당을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신재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국민의힘이 이번 총선 공천 작업을 총괄할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완료했습니다.
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 부산에서 열린 현장 비대위회의에서 공관위원 9명의 인선을 의결했습니다.
현역의원으로는 친윤 핵심이자 인재영입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철규 의원이 포함됐고, 비례 대표 이종성 의원과 장동혁 사무총장이 당연직으로 합류했습니다.
정영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이미 공관위원장으로 의결된 가운데, 외부 인사 6명은 법조인과 의사, 교수 등으로 꾸려졌습니다.
부산에서 1박2일 현장 방문 일정을 이어가고 있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금고형 이상 확정 시 세비 반납 법안에 민주당도 동참해달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형사재판을 받는) 국회의원에게 금고 이상의 대법원 판결이 확정된 경우, 그 재판 기간 동안에 받았던 세비를 전액 반납하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해서 통과시키겠다‥"
==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오늘 오후 2시 국회에서 민주당 탈당을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 전 대표는 그동안 이재명 대표의 사퇴와 통합 비대위 전환을 요구해 왔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결별'을 택했습니다.
민주당 현역 의원 129명은 "명분 없는 창당으로 민주당을 분열시켜선 안된다"며 탈당 철회를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강득구/더불어민주당 의원] "민주당의 분열은 윤석열 정권을 도와줄 뿐입니다. 정권교체를 위한 길이 어떤 쪽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주길 바랍니다."
이 전 대표는 민주당 당원들에게 고별인사를 하고, 신당 창당 일정도 공식화할 것으로 보이는데, 총선을 앞두고 이른바 '제3지대'를 노린 연대 움직임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신재웅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신재웅 기자(voic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1200/article/6561478_36486.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국민의힘 공관위 출범‥이낙연 오후 탈당 발표
- 한동훈, 민주당에 "금고형 이상 확정시 '세비 반납' 제안 답하라"
- 민주당 의원 129명 "이낙연 탈당 철회해야‥민주당 분열 안 돼"
- 기준금리 3.5% 또 동결‥'물가·PF' 난제
- 태영건설 운명의 날‥워크아웃 여부 오늘 결정
- "수홍이 자식처럼 키워" 항변에도‥"횡령하고 악성댓글" 7년 구형
- '경찰국 반대' 이지은도 퇴직‥"넓은 세상 가겠다" 출마 시사
- 정부, '노토반도 강진' 일본에 40억 원 상당 인도적 지원
- "초등생에게 '구제불능'" 발언 몰래 녹음, 유죄 증거 안 돼
- 경기도, '시세조작·양도세 탈루' 등 부동산 거래 거짓 신고 174명 적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