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용 “북핵·미사일 총력대응… 안보침해범죄 선제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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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용(사진)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는 11일 "대한민국이 당면한 실체적이고 최우선적인 안보 위협인 북한의 핵·미사일 대응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및 사이버 위협 고도화와 미·중 간 전략경쟁 심화, 글로벌 공급망 교란 등 경제안보 이슈까지 국정원의 역할과 책임은 그 어느 때보다 커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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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인사청문회에서 격돌
조태용(사진)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는 11일 “대한민국이 당면한 실체적이고 최우선적인 안보 위협인 북한의 핵·미사일 대응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및 사이버 위협 고도화와 미·중 간 전략경쟁 심화, 글로벌 공급망 교란 등 경제안보 이슈까지 국정원의 역할과 책임은 그 어느 때보다 커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후보자는 국정원의 대공수사권 폐지와 관련, “안보 공백 우려가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안보침해 범죄에 대한 정보수집과 대응에 만전을 기해 자유민주주의를 굳건히 수호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후보자는 이어 “북한이 외화벌이와 대량파괴무기(WMD) 기술 탈취 등을 위해 자행하고 있는 해킹 등 사이버 불법행위를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데에도 전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여야는 인사청문회에서 조 후보자의 자료 제출 미비, 공직 후보자 적격성 문제 등을 둘러싸고 공방을 이어갔다. 국회 정보위원회 소속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조 후보자의 두 아들이 공익근무 판정을 받았는데, 사유를 전혀 밝히지 않고 있다”고 말했고, 야당 간사인 윤건영 의원은 “후보자 배우자가 재산이 20억 원가량 줄었고, 최근엔 거액의 증여세를 냈는데 이에 대한 자료가 하나도 제출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조 후보자의 ‘엑슨모빌 자회사 거액 임대료 수수’ 의혹 등에 대해서도 집중 공세를 벌였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청문회 전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국익을 수호하고 산업스파이를 잡아야 하는 국정원장 후보자가 외국 기업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국익을 훼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만큼 대통령은 후보자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조 후보자가 외교부와 국가안보실 등 대북 업무 주무 부처를 두루 거친 만큼 국정원장으로서 적임자라고 지적했다.
최지영·나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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