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다운 경선 필수" 이병진 예비후보 수원시무 '출사표'

CBS노컷뉴스 박창주 기자 2024. 1. 11.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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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수원시무 이병진 예비후보가 "공정한 경선을 거친 후보만이 민주당의 진짜 일꾼"이라며 4·10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11일 이 예비후보는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무리 뛰어난 자질을 지녔다 하더라도 후보선정 과정에서부터 시민과 당원의 선택을 받는 게 민주당다운 민주적 절차"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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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수원무 이병진 국회의원 예비후보 출마선언. 이 예비후보 측 제공


더불어민주당 수원시무 이병진 예비후보가 "공정한 경선을 거친 후보만이 민주당의 진짜 일꾼"이라며 4·10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11일 이 예비후보는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무리 뛰어난 자질을 지녔다 하더라도 후보선정 과정에서부터 시민과 당원의 선택을 받는 게 민주당다운 민주적 절차"라며 이같이 밝혔다.

같은 지역구에 출마하는 민주당 소속 3선 수원시장 출신인 염태영 전 경기도 경제부지사를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 예비후보는 "국민의힘이 수원 일부 지역에 전략공천을 하자 염 전 부지사는 '지역 주권을 외면하는 일방통행식 후보전략은 시민의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며 당내 경선의 당위성을 내세웠다.

이어 동 지역별 맞춤 공약을 제안했다. △권선동 지하철시대 △영통동 명품도시 명성 회복 △세류동 첨단연구단지 조성 등이다.

그는 "권선동, 곡선동에 지하철시대를 열고, 영통동을 명품 도시로, 세류동을 미래산업 거점 도시로 만들겠다"며 "상습 정체 구간인 덕영대로의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지능형 교통 체계를 도입하고, 복합문화체육센터 건립과 도심 속 숲공원 조성, 공영주차장 확충도 이끌겠다"고 약속했다.

지역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로서 "'찐' 수원시무 지역 사람이다"라며 "시민과 꾸쭌히 소통하며 국회와 정부, 수원시와 협의로 현안들을 직접 추진·해결해 왔다"고 자부했다.

이번 총선에 대해서는 "정권 심판 선거가 될 것"이라며 "지역위원회를 이끌며 당원동지들과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에 맞서 싸운 경험을 살려 선거에서도 당을 지키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 예비후보가 발언하고 있는 모습. 이 예비후보 측 제공


경영인 출신이자 김진표 국회의장의 보좌관을 지낸 이병진 예비후보는 그간 수원무지역위원장(직무대행) 역할을 맡아 일찌감치 바닥 민심을 다져 왔다. 정치신인이지만 12년간 김 의원 보좌관으로 지역내 현안을 해결해 온 저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수원 세류동 태생으로 세류초·수성중·수원고·경기대를 거쳐 수원대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지난달 11일 당내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 검증을 가장 먼저 통과한 뒤, 수원시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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