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홈페이지·앱' 누구나 쓰기 쉽게 바꾼다…12억원 투입

김혜경 기자 2024. 1. 11. 12: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공공기관 홈페이지 및 애플리케이션을 누구나 이해하고 사용하기 쉽게 바꾼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12억원을 투입해 공공 웹·앱을 사용자 중심으로 본격 개선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디지털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나 처음 사용하는 사람도 보다 편리하게 공공 웹·앱을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절차 최소화, 안내영역 강화, 글씨크기 확대 등
주요 공공 웹사이트 중심 단계적으로 적용 추진
[서울=뉴시스] 행정안전부가 공공 웹·앱을 사용자 중심으로 개선한다. 사진은 공통가이드를 적용한 공공기관 웹사이트 예시다. 최상단 영역에 공공 웹사이트 정체성을 부여하고, 사용자가 많이 사용하는 '자주찾는 메뉴' 기능 등을 포함시켰다. (사진=행정안전부 제공)2024.01.11.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정부가 공공기관 홈페이지 및 애플리케이션을 누구나 이해하고 사용하기 쉽게 바꾼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12억원을 투입해 공공 웹·앱을 사용자 중심으로 본격 개선한다고 11일 밝혔다.

행안부는 사용자데이터 분석과 국민평가 등을 바탕으로 오는 2월 사용자 불편사항 개선을 위한 공통가이드 개발을 마무리하고, 주요 웹사이트를 중심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디지털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나 처음 사용하는 사람도 보다 편리하게 공공 웹·앱을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복잡한 화면은 사용자가 많이 사용하는 기능을 중심으로 간소화한다. 처음 접하는 절차나 준비사항 등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 영역을 강화한다.

또한 불필요한 절차나 반복되는 절차를 없애는 반면, 자격정보 등 사전 준비사항이나 신청 완료 여부 등 필요한 정보는 명확하게 알 수 있도록 제공한다.

고령자 등을 위해 통상 13~15px(픽셀)로 제공되는 글자 크기는 17px 수준으로 확대한다. 또 명확한 글꼴로 제공하며, 글자크기 확대 버튼 등을 제공한다.

이에 더해 검색이나 로그인, 서비스 신청 등은 비슷한 방식의 사용법을 적용해 여러 공공 웹·앱을 오가며 처리해야 하는 경우 더 쉽고 빠르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공공 웹·앱을 개발하는 행정·공공기관은 공통가이드를 활용해 반복적으로 투자되는 예산까지 절감할 수 있게 된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국민이 디지털플랫폼정부의 편리함을 체감할 수 있도록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사용자 환경/경험(UI/UX)을 속도감 있게 구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chkim@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