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시설 58개소, 복지부 운영·서비스 평가서 최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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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서비스 질 등 평가를 한 결과 58개소가 최하위 등급을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11일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라 사회복지시설 1868개소에 대해 지난 3년간 시설 운영 및 서비스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
복지부는 사회복지시설의 운영을 효율화하고 이용·생활인에 대한 서비스 질을 제고하기 위해 1999년부터 장애인복지관 등 10개 시설유형에 대해 3년 주기로 평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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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시설 1254개소…전기 대비 184개소 늘어
2회 연속 최하위 시설 28개…지자체 명단 통보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정부가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서비스 질 등 평가를 한 결과 58개소가 최하위 등급을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11일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라 사회복지시설 1868개소에 대해 지난 3년간 시설 운영 및 서비스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
복지부는 사회복지시설의 운영을 효율화하고 이용·생활인에 대한 서비스 질을 제고하기 위해 1999년부터 장애인복지관 등 10개 시설유형에 대해 3년 주기로 평가해왔다.
2023년 사회복지시설 평가대상은 장애인복지관(155개소), 노숙인생활시설(103개소), 정신요양시설(59개소), 정신재활시설(155개소), 아동공동생활가정(529개소), 장애인공동생활가정(691개소), 정신재활공동생활가정(177개소) 이다.
평가 결과 1254개소가 우수시설(A등급)로 2020년 전기 대비 184개소 증가했으며, 58개소가 최하위시설(F등급)로 2020년 전기 대비 45개소 감소했다.
7개 유형 중 4개 일반시설 유형(장애인복지관, 노숙인생활시설, 정신요양시설, 정신재활시설)의 총점 평균은 91.6점으로 전기(90.9점) 대비 0.7점 상승했고, 3개 공동생활가정 유형의 총점 평균은 89.2점으로 전기(86.1점) 대비 3.1점 상승했다.
2023년 사회복지시설 평가를 받은 대상 중 236개소는 최초로 평가받는 신규 평가시설이었으며 1632개소는 평가 경험이 있는 기존 평가시설이었다.
기존 평가시설(90.4점)이 신규 평가시설(85.7점) 대비 평균 점수 4.7점 높았으며, 모든 유형에서 이 같은 결과를 나타내 사회복지시설 평가 경험이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평가 실시 기관 중 전기(2020년) 평가 결과가 미흡한 D·F등급 시설로서 컨설팅을 지원 받은 시설은 124개소였으며, 이 중 81개소(65.3%)가 이번 평가에서 2~3등급 상승해 시설의 서비스가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복지부는 이번 평가 결과를 반영해 지속적으로 사회복지시설의 품질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기존 평가시설 대비 신규 평가시설의 평균 점수가 낮은 점을 고려해 최초로 평가받는 시설에 대한 사전 컨설팅을 실시한다. 아울러 2023년 평가 결과 미흡 등급(D·F등급) 시설에 대해서는 서비스 수준 등 미흡 사항에 대한 컨설팅을 통해 시설 운영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전기에 이어 연속 최하위등급(F등급)을 받은 28개 시설에 대해서는 소관 지방자치단체에 명단을 통보해 적극적으로 개선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고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평가점수 상위 5% 내외 시설과 전기 평가 대비 개선 폭이 큰 상위 3% 내외 시설에는 포상금을 지급한다.
한편 복지부는 올해 양로시설, 사회복지관, 노인복지관에 대해 평가하며, 2025년에는 아동생활시설, 장애인거주시설,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장애인단기거주시설에 대해 평가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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