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까지 내려간 야생멧돼지 아프리카열병…환경부 긴급점검

이재영 2024. 1. 11. 12: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 등 기존에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하지 않은 지역에서 야생멧돼지 ASF 감염사례가 발생해 환경부가 긴급 점검에 나섰다.

환경부는 ASF가 아직 발생하지는 않은 지역을 포함한 '야생멧돼지 ASF 확산 우려지역'에 해당하는 지방자치단체 11곳 및 부산·영천·의성 등 최근 첫 사례가 나온 지자체와 함께 방역 상황을 점검하는 긴급회의를 12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작년 9월 26일 강원 화천군의 한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해 방역 당국 관계자가 입구를 통제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부산 등 기존에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하지 않은 지역에서 야생멧돼지 ASF 감염사례가 발생해 환경부가 긴급 점검에 나섰다.

환경부는 ASF가 아직 발생하지는 않은 지역을 포함한 '야생멧돼지 ASF 확산 우려지역'에 해당하는 지방자치단체 11곳 및 부산·영천·의성 등 최근 첫 사례가 나온 지자체와 함께 방역 상황을 점검하는 긴급회의를 12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야생멧돼지 ASF는 2019년 10월 경기 연천군에서 처음 발생한 후 지금까지 42개 시·군에서 3천504건 발생했다.

최근 부산(작년 12월 21일), 경북 영천시(작년 12월 22일), 경북 의성군(1월 9일) 등에서 첫 야생멧돼지 ASF 발생 사례가 나와 최남단까지 방역망이 뚫린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부산 사례의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발생지점이 기존 발생지점과 104㎞나 떨어져 있다는 점에서 차량 등에 의해 전파됐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환경부는 이번 긴급회의를 통해 야생멧돼지 사체나 사냥개가 이동하면서 바이러스가 전파되는 일을 방지하는 예방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jylee24@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