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한국중부발전과 상생결제 확산 협력…"350억 유동성 지원"

이정후 기자 2024. 1. 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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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는 한국중부발전과 상생결제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중부발전은 고금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가 상생결제를 통해 납품대금을 조기에 받을 수 있도록 할인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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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결제 도입하면 협력사 대금 수취 빨라져
중소벤처기업부 세종 청사 (중기부 제공) ⓒ News1 이민주 기자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한국중부발전과 상생결제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중부발전은 고금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가 상생결제를 통해 납품대금을 조기에 받을 수 있도록 할인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상생결제는 최상위 구매기업이 하위 협력사까지 거래대금을 직접 지급하는 결제시스템이다. 하위 협력사들은 납품 후 60일 이내에 현금을 받거나 최상위 구매기업의 신용으로 미리 현금화할 수 있다. 상위 구매기업이 부도가 나더라도 채권자가 하위 협력사에 상환 청구권을 행사할 수 없어 언쇄부도를 방지한다.

한국중부발전은 상생결제를 지급한 협력사에 연간 약 250억원의 상생펀드 대출을 지원한다. 2차 이하 협력사에는 상생결제 수취액에 대한 조기 현금화 할인 비용을 연간 약 100억원으로 공급한다.

정기환 중기부 상생협력정책관은 "상생결제는 하위 협력사에 안정적인 대금 수취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지급하는 상위기업도 세제지원, 세무조사 유예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결제수단"이라며 "하위 협력사의 납품대금과 건설근로자의 임금을 안정적으로 지급할 수 있도록 적극 활용해달라"고 말했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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