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1979억원 가치" 대박! 이어 "SD 떠날 것" 현실적인 美 매체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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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얻는 되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잔류하지 않을 것이라는 현지 언론의 전망이 나왔다.
미국 현지매체 '디 애슬레틱'의 데니스 린 기자는 11일(한국시간) '김하성의 트레이드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매체는 "김하성은 트레이드 후보 중에서 이번 오프시즌에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던 선수다. FA(자유계약) 자격 취득까지 9개월이 남았고, 샌디에이고가 계약을 연장하기 위해 필요한 돈을 마련하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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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트 박연준 기자) 올 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얻는 되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잔류하지 않을 것이라는 현지 언론의 전망이 나왔다.
미국 현지매체 '디 애슬레틱'의 데니스 린 기자는 11일(한국시간) '김하성의 트레이드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김하성은 지난 2021년 샌디에이고와 4+1년 4+1년 총액 3900만 달러(4년 보장 28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으면서 메이저리그에 입성했다. 구단과 선수 간 상호 동의시 추가 1년 계약이 발동될 수 있지만 현재로선 가능성이 없는 상태다.
매체는 "김하성은 트레이드 후보 중에서 이번 오프시즌에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던 선수다. FA(자유계약) 자격 취득까지 9개월이 남았고, 샌디에이고가 계약을 연장하기 위해 필요한 돈을 마련하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이어 "지난해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를 받은 김하성의 몸값이 7년 총액 기준 1억3000만달러~1억5000만달러(1715억원~1979억원)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데니스 린 기자의 이러한 수치는 골드글러브를 받은 시카고 컵스 유격수 댄스비 스완슨(7년 1억7700만달러)과 실버슬러거 수상에 빛난 보스턴 레드삭스 트레버 스토리(6년 1억4000만달러)의 계약 규모를 고려한 것이다.
디애슬레틱은 "김하성은 스완슨, 스토리보다 공격력이 약하지만, 지난 시즌 유격수와 2루수 부문 골드글러브 후보로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면서 "다가오는 FA 시장에선 윌리 아다메스(밀워키 브루어스) 정도가 유일한 김하성의 유격수 경쟁자"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샌디에이고가 유망주 잭슨 메릴이 준비되면 더 적은 비용으로 김하성을 대체할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후안 소토(뉴욕 양키스)처럼 김하성의 트레이드를 보고 있다. 매체는 "소토를 트레이드한 것처럼 김하성에 있어서도 비슷한 움직임을 보일 것이다"면서 "다만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서울 시리즈 개막전 이전에 트레이드가 될 가능성은 낮다"고 내다봤다.
한편 매체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입단한 이정후와 김하성을 비교하기도 했다. 린 기자는 "샌프란시스코는 김하성의 친구인 이정후와 6년 1억13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이정후가 3살 어리지만, 현재 MLB에서 가치는 이정후가 김하성보다 떨어진다"며 "올해 김하성이 부진하면, 가치가 떨어질 수 있으니, 하지만 수비 등 팀에 기여하는 부분에서 김하성이 더 낫다"고 평가했다.
사진=MHN스포츠 DB, USA투데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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