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밀란 떠나고 싶어!' 바람 이뤘다...튀르키예행 99%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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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데 크루니치가 페네르바체 이적을 앞두고 있다.
이탈리아 유력기자 니콜로 스키라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크루니치는 페네르바체 합류를 원한다. 그는 계속해서 밀란에 매각을 압박하고 있다. 밀란은 크루니치의 요구 이적료를 낮췄다. 그는 이미 페네르바체와 개인 합의를 마쳤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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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라데 크루니치가 페네르바체 이적을 앞두고 있다.
보스니아 출신의 베테랑 미드필더다. 184cm의 탄탄한 피지컬을 지니고 있으며 자신의 신체적인 능력과 개인 기술을 활용해 볼 키핑에 능한 모습을 보여준다. 발재간도 좋아서 탈압박을 잘하며 왕성한 활동량과 성실한 움직임 뛰어난 축구 지능으로 인해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자국 리그에서 성장했고 2014년 이탈리아 리그로 진출했다. 임대와 자유계약(FA)을 전전하며 자리를 잡지 못하던 그는 2015-16시즌 엠폴리로 이적하며 조금씩 입지를 넓혔다.
2016-17시즌에 주전으로 도약했다. 리그 32경기에 출전해 2골 1어시스트를 올렸고, 이후 두 시즌 연속 리그 30경기 이상을 소화하며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 2018-19시즌엔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적립하기도 했다.
그렇게 밀란으로 향했다. 밀란에서 확고한 주전은 아니었지만, 센터백부터 수비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와 공격형 미드필더, 측면, 윙어까지 소화할 수 있었기에 다양하게 활용됐다. 통산 성적은 139경기 3골 6어시스트. 이번 시즌에도 컵 대회 포함 14경기에 나서는 등 꾸준히 중용받았다.
이런 상황에서 이적설에 연관됐다. 튀르키예 리그의 페네르바체가 그에게 접근한 것.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원했던 크루니치는 밀란에 이적을 요청했다.
밀란은 페네르바체와의 협상에서 난항을 겪었다. 이적료가 문제였던 것. 하지만 크루니치는 계속해서 밀란에 이적을 요구했다. 이탈리아 유력기자 니콜로 스키라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크루니치는 페네르바체 합류를 원한다. 그는 계속해서 밀란에 매각을 압박하고 있다. 밀란은 크루니치의 요구 이적료를 낮췄다. 그는 이미 페네르바체와 개인 합의를 마쳤다"라고 밝혔다.
결국 크루니치의 바람은 이뤄졌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1일 "밀란의 CEO인 지오르지오 푸를라니는 크루니치의 페네르바체 이적을 허용했다. 그는 "거래는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우리는 크루니치에게 행운이 깃들기를 바란다. 페네르바체에서도 잘 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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