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2조원 들어온다"…비트코인 ETF 승인에 가상자산 업계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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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11개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의 상장 및 거래를 승인한 가운데, 오래 기다려온 이벤트인 만큼 가상자산(암호화폐) 업계도 일제히 환영 의사를 밝혔다.
이와 관련해 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및 승인은 가상자산 경제를 확장하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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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거래 이후 1000억달러(132조원) 유입 가능" 전망도
(서울=뉴스1) 박현영 기자 =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11개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의 상장 및 거래를 승인한 가운데, 오래 기다려온 이벤트인 만큼 가상자산(암호화폐) 업계도 일제히 환영 의사를 밝혔다.
앞서 10일(현지시간) SEC는 블랙록, 비트와이즈, 반에크 등 11개 신청사의 '19-b4(거래규칙 변경 관련 신고서)'를 승인하며 비트코인 현물 ETF 시대를 열었다.
◇코인베이스에 로빈후드도 '환영'…위메이드 "ETF 승인, 가상자산 제도권 편입"
이와 관련해 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및 승인은 가상자산 경제를 확장하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코인베이스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가 출시하는 비트코인 현물 ETF는 다양한 신규 투자자 풀을 확보해 가상자산 산업의 장기적인 성장과 상품 혁신을 촉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미국에서 승인된 11개 비트코인 현물 ETF 중 8개는 코인베이스와의 제휴를 통해 운용된다"며 "향후 가상자산 투자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신뢰할 수 있는 상품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미국 주식 거래 애플리케이션으로 잘 알려진 로빈후드도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를 지원하겠다고 밝히며 입장을 내놨다.
블라드 테네프 로빈후드 CEO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이번 ETF 승인으로 가상자산과 기존 금융권과의 결합이 더욱 공고해지고, 투자자들의 리스크 관리에도 (ETF 승인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국내 블록체인 기업들도 환영 의사를 표했다. 미국 시장에서 승인된 것이지만, 가상자산 시장이 글로벌 단위인 만큼 전 세계 블록체인 및 가상자산 사업에도 도움이 될 것이란 판단에서다.
위메이드는 <뉴스1>에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은 가상자산이 제도화 그리고 대중화됐다는 의미"라며 "비트코인뿐 아니라 다른 가상자산에 대한 관심도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위메이드가 사업하기에도 유리한 환경이 조성된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132조원 들어온다…자금 유입 예측 잇따라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으로 가상자산 시장에는 상당 규모의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홍성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에서 "중장기적으로 비트코인 현물 ETF에 총 1000억달러(약 132조원)의 자금 유입이 가능해 보인다"며 "첫 6개월에 200억달러(약 26조4000억원) 유입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김준우 쟁글(크로스앵글) 공동대표도 지난 5일 열린 '2024 가상자산 세미나'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이후 1000억달러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점쳤다.
그는 "비트코인 ETF가 승인되면 기관투자자가 비트코인 투자를 위해 별도의 프라이빗 키를 보유할 필요가 없어 실무적인 부담이 완화된다"고 말했다. ' 투자 접근성 개선으로 '큰손'들이 가상자산 시장에 들어오면 가격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 김 대표는 "기존에 가상자산 투자가 제한됐던 개인 퇴직연금 계정, 기업 연금 계정의 총관리자산(AUM) 규모를 합하면 22조달러로, 포트폴리오 비중을 0.5%만 할애해도 1000억달러의 자금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hyun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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