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15일부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운영

피해방지단, 공개 선발된 30명으로 구성 연말까지 활동

[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전북 남원시는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을 위해 오는 15일부터 ‘2024년 피해방지단’의 운영에 들어간다.

피해방지단은 공개모집으로 선발된 30명으로 구성됐다. 관내 피해 신고가 접수된 지역 위주로 피해방지단이 출동해 유해야생동물 포획에 나서게 된다.

남원시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이 사전 안전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남원시 ]

포획대상은 멧돼지, 고라니, 까치 등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조수로 작년 피해방지단 운영 결 멧돼지 737마리, 고라니 1,789마리 등의 유해야생동물을 포획했다.

피해방지단은 본격적인 포획 활동에 앞서, 지난 10일 총기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유해야생동물 포획업무처리 지침과 안전 수칙 준수사항 등에 대한 안전교육을 받았다.

올해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은 오는 12월 말까지 운영된다.

특히 남원시는 야생동물 포획과 실적의 효율적인 관리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올해부터 ‘야생생물관리시스템’ 앱을 상시 활용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유해야생동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가는 읍·면 행정복지센터나 시청 환경과로 바로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며, “농작물 피해와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확산을 방지하고 시민의 안전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북=김양근 기자(root@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