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이낙연, 신당 중지하고 민주당에서 함께 해달라"

김세희 2024. 1. 11.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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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1일 이낙연 전 대표를 향해 "윤석열 정권의 무능과 폭주를 막기 위해 신당을 중지하고 민주당에서 함께 해달라"고 최후 통첩했다.

조 사무총장은 "지금은 윤석열 정권의 무능과 폭주를 멈춰세우기 위해 당이 단결하고 통합해야 할 엄중한 시기"라며 "많은 의원들의 만류에도 이 전 대표의 탈당선언은 매우 안타깝고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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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오후 울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이미영 전 울산시의원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무대를 보고 있다.<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11일 이낙연 전 대표를 향해 "윤석열 정권의 무능과 폭주를 막기 위해 신당을 중지하고 민주당에서 함께 해달라"고 최후 통첩했다.

총선기획단장인 조정식 사무총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탈당과 분열은 민주진영의 총선 승리와 정권 교체의 길이 아니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사무총장은 "지금은 윤석열 정권의 무능과 폭주를 멈춰세우기 위해 당이 단결하고 통합해야 할 엄중한 시기"라며 "많은 의원들의 만류에도 이 전 대표의 탈당선언은 매우 안타깝고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이 원하는 것은 분열과 갈등이 아니라 통합과 단결"고 강조했다.

조 사무총장은 "민주당은 김대중·노무현·문재인·김근태의 통합과 민주주의 정신을 이어가는 정당"이라며 "역경과 시련속에서 국민과 함께 헤쳐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전 대표께 호소한다"며 "민주당이 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탈당과 신당 창당을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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