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총선기획단 "이낙연 탈당, 총선 승리·정권 교체 길 아냐"

김민형 2024. 1. 1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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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총선기획단이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의 탈당 예고에 대해 "탈당은 민주 진영 총선 승리의 길이 아니"라며 "당에서 함께해달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탈당과 분열은 민주 진영의 총선 승리와 정권 교체의 길이 아니"라며 "민주당은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김근태의 통합과 민주주의 정신을 이어받은 정당"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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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기획단 회의 후 브리핑하는 조정식 사무총장

더불어민주당 총선기획단이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의 탈당 예고에 대해 "탈당은 민주 진영 총선 승리의 길이 아니"라며 "당에서 함께해달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총선기획단장을 맡고 있는 조정식 사무총장은 오늘 마지막 총선기획단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지금은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멈춰세우기 위해 당이 단결하고 통합해야 할 엄중한 시기"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조 사무총장은 "많은 의원과 당원 동지의 만류에도 이런 시기에 이낙연 전 대표의 탈당 선언은 매우 안타깝고 가슴 아프다"며 "국민이 원하는 건 분열과 갈등이 아니라 통합과 단결"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탈당과 분열은 민주 진영의 총선 승리와 정권 교체의 길이 아니"라며 "민주당은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김근태의 통합과 민주주의 정신을 이어받은 정당"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조 사무총장은 이 전 대표와 협상 가능성에 대해선 "지난번 이재명 대표와 연말에 만났지만 워낙 결심이 확고한 분위기로 전해들었다"고 답했습니다.

어제 탈당한 '원칙과 상식' 의원 3명에 대해서도, "통합과 단결이 중요한 때고, 정권 교체와 총선승리의 길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당에 남기로 한 윤영찬 의원을 제명하라는 일부의 요구에 대해선 "그런 이야기가 있느냐"며 "제가 언급할 사항은 아닌 것 같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김민형 기자(peanu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561477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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