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군, 민·관 공동영농운영위원회 구성해 농촌 누빈다

윤교근 2024. 1. 11.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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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증평군이 민∙관 공동영농운영위원회를 구성해 농촌 고령화 등 대응에 나섰다.

군은 농촌 일손 부족과 고령화 등 지속하는 영농 침체에 대응하고자 영농 공동조직화와 규모화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공동영농 추진 계획을 세우고 행정, 농촌지도, 농협, 농업인단체 등 7명으로 구성한 공동영농운영위원회를 구성했다.

운영위 측은 수혜자가 많은 주요 농자재를 공동을 살포, 공급하고 고령자 등 농촌 사각지대의 영농민원도 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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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증평군이 민∙관 공동영농운영위원회를 구성해 농촌 고령화 등 대응에 나섰다.

군은 농촌 일손 부족과 고령화 등 지속하는 영농 침체에 대응하고자 영농 공동조직화와 규모화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공동영농 추진 계획을 세우고 행정, 농촌지도, 농협, 농업인단체 등 7명으로 구성한 공동영농운영위원회를 구성했다.

운영위엔 군청 농업유통과와 농업기술센터, 증평군농업인단체협의회, 농협 등이 참여한다.
지난 9일 충북 증평군청에서 민∙관 공동영농운영위원회가 올해 첫 회의를 열었다. 증평군 제공
농촌 고령화, 재해 등에 체계적 농법으로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군은 지난해 도안면과 증평읍 일원에 시범적으로 농자재 공급과 비료 살포 등을 공동으로 진행해 농업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올해는 증평읍 남부와 일부 마을을 대상으로 선제로 공동영농을 한다.

증평의 인구는 3만7000여명으로 9%(3300여명) 정도가 농업인이다.

현재 다른 지역보단 고령화가 덜 됐으나 선제 대응을 위해 공동영농에 나선 것이다.

경작면적은 1800ha로 인삼과 부추 등의 농산물이 유명하다.

또 벼는 대부분 기계화가 이뤄졌다.

특히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되기 전인 4월까지 영농 노동력 50%가 소요된다는 점에서 공동영농이 효과적이라는 분석이다.

운영위 측은 수혜자가 많은 주요 농자재를 공동을 살포, 공급하고 고령자 등 농촌 사각지대의 영농민원도 해결한다.

다음달 초순엔 토양개량제 공동살포반을 운영해 토질을 개선하고 농자재 장기방치로 인한 미관 훼손도 막는다.

그간 20㎏ 단위로 살포했던 방식을 1000㎏ 단위 살포로 개선해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3월엔 맞춤형비료 공동공급반을 운영해 농가에 직접 배송하고 접근성이 떨어져 배송이 어려웠던 영농여건불리지역의 적기 영농도 돕는다.

지속적인 영농 사후관리로 주요 작물 재배 요령과 농기계 작동법을 전수해 마을별 영농 기초역량을 강화한다.

폐비닐과 폐농자재 등 영농 부산물도 수거해 마을 환경도 개선한다.

군 관계자는 “민∙관 협업을 통한 영농 조직화와 규모화에 대응하고 농촌 일손 해결, 영농 불편사항까지 지속해서 개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증평=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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