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음악가들에게 폭넓은 무대 경험 기회"…인원·지원금 확대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KNSO국제아카데미 4기 참가자 모집
접수 마감, 국내 1월31일·해외3월24일

KNSO국제아카데미 모집 포스터(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제공)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젊은 음악가들에게 폭넓은 무대 경험을 선사하여 전문 음악인으로의 성장을 지원하고자 KNSO국제아카데미(이하 아카데미) 4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국내 참가자 모집은 2024년 오는 31일까지, 해외 참가자는 3월24일까지다.

올해는 3기보다 국내 모집 인원이 10명이 증가한 25명을 선발한다. 해외는 40명을 모집한다. 국적 불문하고 34세 이하(1989년 1월4일 이후 출생)의 음악전공생이면 참가할 수 있다. 국내는 대학교 졸업생 및 졸업예정자(2024년 2월 졸업)가 참여할 수 있으며, 대학교 휴학생 및 졸업 유예자는 지원 불가하다(석사 이상 예외). 해외는 대학교 2학년 이상에 해당하는 재학생 또는 졸업생 이상이 참여할 수 있다. 국내 합격자는 오는 2월, 해외 합격자는 오는 4월에 발표할 예정이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누리집에 게시하고 개별 통보한다.

4기 아카데미에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예술감독 다비트 라일란트가 멘토 및 국내외 음악도가 함께하는 공연(8월20일)을 지휘한다. 이 공연에는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종신 악장으로 임명된 바이올리니스트 박지윤이 협연한다.

4기 합격자들에게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단원과의 1:1 멘토링과 해외 유수 오케스트라 단원의 마스터클래스가 제공된다. 또한 국내 참가자에게는 월 150만원의 교육 지원비가 제공된다. 장학금도 증대됐다. 한국일보와 코리아타임스의 후원으로 활동 기간 중 최우수 장학생 6명을 선발해 장학금 총 1400만원을 지원한다. 국내 참가자 2명에게 각 300만원을, 해외 참가자 4명에게 각 200만원을 지원한다.

최정숙 대표이사는 "그간 다져온 클래식 음악 인재 육성 사업들의 내실화를 추진해 지원 및 육성을 지속할 힘을 키우고자 한다"며 "국립예술단체로서 미래의 음악계 거목들을 길러 선순환을 이루는 음악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문의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누리집 또는 전화로 가능하다.

acene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