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에선 못 한다"…부모만 할 수 있는 IQ보다 중요한 '정서 지능' 키워주기

[신간] '영혼이 단단한 아이의 비밀 정서 지능'

영혼이 단단한 아이의 비밀 정서 지능(서사원 제공)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이 책은 미래사회가 주목하는 역량인 '정서 지능'을 길러주는 방법을 쉽고 명쾌하게 설명한 지침서다. 영유아 정서 교육 전문가인 두 저자가 독자적으로 고안해낸 아이의 사회성·정서 지능을 높이는 '마인드(MIND) 체계'를 상세히 소개한다.

최근 정서 지능에 관한 관심이 높다. 정서 지능은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고, 그것을 처리하거나 조절하며 타인의 감정을 인식해 적절하게 대처하는 능력이다.

인공지능과 일상을 함께하는 시대, 비대면으로 대부분의 일을 처리할 수 있는 시대에서 정서 지능은 왜 주목받고 있는 걸까? 정서 지능이 아이가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학업 성취도와 성공적인 삶에도 깊은 연관이 있기 때문이다.

책의 1부에서는 아이의 사회성, 정서 지능 발달 과정을 다룬다. 2부에서는 아이의 사회성과 정서 지능을 높여줄 'MIND 체계'를 소개한다. MIND는 마음챙김(Mindfulness), 질문(Inquiry), 비판단(Non-judgement), 결정(Decide)의 약자다.

아이의 사회성과 정서 지능은 학원에서 길러지지 않는다. 아이의 모든 것을 가장 잘 아는 부모만이 아이의 정서 지능 발달의 마지막 퍼즐을 맞출 수 있다. 두 저자의 경험과 노하우가 잘 녹아들어 있는 이 책은 아이와 부모 모두 정서적으로 더욱 단단해지는 계기를 마련해준다.

△ 영혼이 단단한 아이의 비밀 정서 지능/ 레이첼 카츠·헬렌 슈웨 하다니 글/ 정윤희 옮김/ 서사원 / 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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