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출근길 마스크 챙기세요”… 전국 미세먼지 ‘나쁨’

정철순 기자 2024. 1. 11. 11: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1일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전날 잔류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축적되고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상태를 보이겠다.

이러한 미세먼지는 12일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나쁨 상태를 보이겠다.

12일에도 잔류 미세먼지의 대기 축적과 국외 미세먼지의 지속 유입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의 농도가 오전 내내 '나쁨'을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발 미세먼지 지속 유입
12일 오전내내 ‘나쁨’ 전망
희뿌연 서울 11일 오전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가운데 이날 서대문구 충정로사거리에서 시민들이 뿌연 대기 속에 육교를 건너고 있다. 백동현 기자

11일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전날 잔류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축적되고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상태를 보이겠다. 이러한 미세먼지는 12일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나쁨 상태를 보이겠다.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과 충청권, 전북이 ‘나쁨’ 단계를 보이고 강원 영서와 경북권, 전남권, 경남이 오전 ‘한때 나쁨’ 오후 ‘보통’ 단계, 그 밖의 전국이 ‘보통’ 단계를 보이겠다. 12일에도 잔류 미세먼지의 대기 축적과 국외 미세먼지의 지속 유입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의 농도가 오전 내내 ‘나쁨’을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일부 지역엔 짙은 안개가 끼고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오전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안팎의 짙은 안개가 낀 데 이어, 오후에는 강원 내륙·산지에 1㎝, 경기 동부에도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안개가 지면에 얼어붙거나 눈이 얼어 도로 살얼음과 빙판길이 나타나기도 하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11일 수도권 등 중부 지역의 오전 최저기온은 영하 2도 안팎으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았다.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4~11도 정도로 예보됐다. 이날 중부지방은 오전부터, 전라권과 경북권은 오후부터 흐려지겠다. 경남권과 제주도는 대체로 맑겠다. 12일부터 주말 사이에는 맑은 날씨를 유지하겠으며, 남부 지역과 제주 지역은 가끔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며 눈 또는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정철순 기자 csjeong1101@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