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 층수 늘리는 ‘DBS 조이스트 공법’...국토부 신기술 지정

이가람 매경닷컴 기자(r2ver@mk.co.kr) 2024. 1. 1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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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건설이 바로건설기술·에이앤유씨엠건축사사무소 등 협력사와 공동 개발한 'DBS 조이스트 공법'이 국토교통부로부터 건설신기술로 지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정렬 반도건설 시공부문대표는 "반도건설의 'ESG 상생 프로젝트'를 통해 협력사와 공동 개발한 기술이 국토교통부 건설신기술로 지정돼 또 하나의 성과를 거뒀다"면서 "DBS 조이스트 공법은 건설신기술 지정 이후 적용 범위를 확대해 지식산업센터뿐만 아니라 일반 아파트와 상가 등에도 적용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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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건설 공사현장 근로자들이 DBS 조이스트 공법으로 건물을 시공하고 있다. [사진 = 반도건설]
반도건설이 바로건설기술·에이앤유씨엠건축사사무소 등 협력사와 공동 개발한 ‘DBS 조이스트 공법’이 국토교통부로부터 건설신기술로 지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 공법은 이중보 시스템에 일방향 중공슬래브를 적용해 기존 DBS 구조의 장점을 더욱 극대화하는 기술이다. 기둥 위의 주두에 이중보를 설치하고 그 사이에 일방향 중공슬래브를 배치해 조이스트 구조를 형성시켜 하중을 효율적으로 분산시킨다.

[사진 = 반도건설]
결과적으로 보의 깊이가 줄어들고 층고가 감소해 지상 구조물 전체 층수를 늘릴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지하구조물에 적용 시 터파기 물량 및 흙막이 물량이 감소하는 효과가 있다. 철근콘크리트구조와 철골구조에 모두 적용 가능해, 이미 2015년부터 10여개 현장에 적용된 바 있다.

공사 기간도 줄어든다. RC조 10개층 기준으로 약 20%의 공기를 단축할 수 있다. 또 철근콘크리트 구조물에 대해 보의 춤을 줄이고 중공체를 통해 슬래브의 두께를 증가시켜 슬래브와 보의 높이 차이를 축소해 보의 측면거집 없이 테이블 폼을 통한 시공이 가능해지는 등 폐기물을 유의미하게 줄일 수 있는 친환경 공법이기도 하다.

이정렬 반도건설 시공부문대표는 “반도건설의 ‘ESG 상생 프로젝트’를 통해 협력사와 공동 개발한 기술이 국토교통부 건설신기술로 지정돼 또 하나의 성과를 거뒀다”면서 “DBS 조이스트 공법은 건설신기술 지정 이후 적용 범위를 확대해 지식산업센터뿐만 아니라 일반 아파트와 상가 등에도 적용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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