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김건희 특검법' 거부권 행사…국민 65% "잘못한 결정" 중도는 70%[NBS]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말 야당 주도로 통과된 '김건희 특검법'(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것을 두고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이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 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65%가 윤 대통령의 '김건희 특검법' 거부권 행사를 "잘못한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잘한 결정" 응답은 23%뿐
'대장동 특검' 거부도 64% "잘못"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지난해 말 야당 주도로 통과된 '김건희 특검법'(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것을 두고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이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 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65%가 윤 대통령의 '김건희 특검법' 거부권 행사를 "잘못한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잘한 결정"이라는 응답은 23%에 그쳤다.
지지 정당별 응답율을 보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29%만이 "잘못한 결정"이라고 응답한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무려 92%가 "잘못한 결정"이라고 답했다. '무당층'에서도 거부권 행사를 "잘못한 결정"이라고 본 비율이 70%로 높았다.
거부권 행사가 잘못된 결정이라는 응답율은 70세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과반을 넘겼다. 국민의힘 핵심 지지층으로 꼽히는 60대에서도 59%가 거부권 행사를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대장동 특검법'에 대한 거부권 행사도 응답자 64%가 "잘못된 결정"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18%만이 "잘한 결정"이라고 봤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5.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knockrok@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女BJ에 8억 뜯긴 김준수 "5년간 협박 당했다"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승차감 별로"…안정환 부인, 지드래곤 탄 트럭 솔직 리뷰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성신여대도 男입학 '통보'에 뿔났다…"독단적 추진 규탄"[현장]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