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홍경민 "'한국의 본조비' 될 줄 알았는데 리키 마틴 돼" 셀프 '팩폭'

안은재 기자 2024. 1. 11.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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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홍경민이 "'한국의 본 조비'가 될 줄 알았는데 '한국의 리키 마틴'이 됐다"라며 '셀프 팩폭'을 가동해 웃음을 안긴다.

이날 방송에서 은혁은 "이 분은 '한국의 리키 마틴'이라고 불린다, 세대를 뛰어넘은 확신의 보컬"이라고 홍경민을 소개한다.

홍경민은 "사실 제가 한국 록계의 계보를 잇는 보컬이 될 줄 알고 데뷔했다, 그런데 '한국의 본 조비'가 아니라 '한국의 리키 마틴'이 됐다"라고 밝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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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ENA '내 귀에 띵곡' 방송
사진=ENA '내 귀에 띵곡'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가수 홍경민이 "'한국의 본 조비'가 될 줄 알았는데 '한국의 리키 마틴'이 됐다"라며 '셀프 팩폭'을 가동해 웃음을 안긴다.

오는 13일 오후 방송하는 ENA 음악 예능 프로그램 '내 귀에 띵곡'(제작 A2Z엔터테인먼트, 에이나인미디어C&I) 9회에서 홍경민이 출연해 자신의 별칭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털어놓는다.

이날 방송에서 은혁은 "이 분은 '한국의 리키 마틴'이라고 불린다, 세대를 뛰어넘은 확신의 보컬"이라고 홍경민을 소개한다. 홍경민은 "사실 제가 한국 록계의 계보를 잇는 보컬이 될 줄 알고 데뷔했다, 그런데 '한국의 본 조비'가 아니라 '한국의 리키 마틴'이 됐다"라고 밝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홍경민은 "1991년, 대한민국에 처음으로 노래방이 들어왔다"라며 "그 시절 한 친구가 이 가수의 노래에 꽂혀서, 앨범 수록곡 전체를 불렀다. 그래서 이 가수의 노래를 전부 아는데, 오늘 그 중 한 곡을 부르겠다"고 해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여기저기서 당시 히트한 로커의 이름을 언급하는데, 이날 자리한 김종서의 이름도 여지없이 소환된다. 그러자 홍경민은 "김종서의 노래가 맞다"라고 인정하더니, "부르기가 너무 힘들다, '룰렛 돌리기'에서 띵곡 길이가 100%가 나오면 큰일 난다, 15% 정도만 나오면 좋겠다"라고 말한다.

한편 '내 귀에 띵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30분 방송된다.

ahneunjae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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