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엣 비노쉬 '두 세계 사이에서', 진실을 알기 위해 마주한 또 다른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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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두 세계 사이에서'(감독 엠마뉘엘 카레르)가 1월 31일 국내 개봉을 확정하며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두 세계 사이에서'는 '위스트르앙 부두'라는 소설을 원작으로 한 유명 작가(줄리엣 비노쉬)가 최하위 노동 취약 계층의 현실을 파악하기 위해 그들의 삶 속으로 들어가 함께 생활하며 담아낸 르포르타주 드라마.
메인 예고편은 청소부의 일상을 살고 있는 주인공 마리안(줄리엣 비노쉬)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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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하늘 기자]
영화 '두 세계 사이에서'(감독 엠마뉘엘 카레르)가 1월 31일 국내 개봉을 확정하며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두 세계 사이에서'는 '위스트르앙 부두'라는 소설을 원작으로 한 유명 작가(줄리엣 비노쉬)가 최하위 노동 취약 계층의 현실을 파악하기 위해 그들의 삶 속으로 들어가 함께 생활하며 담아낸 르포르타주 드라마.
메인 예고편은 청소부의 일상을 살고 있는 주인공 마리안(줄리엣 비노쉬)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작가인 그녀를 알아 본 취업 감독관이 "왜 청소 일에 목을 메느냐"는 질문을 던지자, 마리안은 "경제 위기를 직접 느껴보고 싶어서"라고 답한다.
'복권이 당첨되면 신발을 사고 타투를 하고 싶다'는 크리스텔(헬렌 랑베르), '빨리 이곳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마릴루(레아 카르네). 바닷가에서 잠시 쉬어갈 마음의 여유조차 없이 최저임금에 가장 힘든 노동을 하는 이들의 소박한 꿈이 애잔함을 더한다.
강도 높은 여객선 청소 일을 하며, 틈틈이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하는 마리안의 모습이 비춰진다. '펜 대신 빗자루를 들고 삶의 현장에 뛰어들다'라는 카피는, 그 현장 속으로 파고들어간 마리안의 모습을 잘 그려내고 있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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