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최고치 경신…日닛케이 3만5100도 넘었다 [Asia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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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대부분 오름세다.
미국 뉴욕증시 상승 흐름이 아시아 시장에도 이어졌다.
특히 일본증시는 이번 주 시장에 지속해서 유입된 강한 매수세에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나타난 기술주 상승 흐름이 도쿄 시장에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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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대부분 오름세다. 미국 뉴욕증시 상승 흐름이 아시아 시장에도 이어졌다. 특히 일본증시는 이번 주 시장에 지속해서 유입된 강한 매수세에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다만 중국 본토 시장에는 중국 경기둔화 우려와 최근 이어진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동시에 등장해 불안정한 장세가 연출되고 있다.
일본 도쿄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94% 상승한 3만5110.52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4거래일 연속 상승으로 닛케이225지수가 3만50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1990년 2월 23일 이후 33년 11개월 만에 처음이다. 닛케이225지수는 전날까지 3거래일 동안 1153엔(포인트) 오르며 버블(거품)경제 붕괴 이후 최고치를 연일 경신한 바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나타난 기술주 상승 흐름이 도쿄 시장에도 이어졌다. 달러 대비 엔화 가치가 약세를 보여 수출 종목에 매수세가 유입된 것도 지수 상승에 도움이 됐다. 소니그룹은 장중 한때 4% 뛰어 지난해 최고치를 경신했다. 히타치 제작소는 장중 5% 올라 상장 이후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토요타자동차도 장중 4%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리소나 에셋 매니지먼트의 시모네 마모루 수석 투자전략가는 "(닛케이255지수가) 2023년 후반의 박스권 상단을 돌파하면서 매수세가 탄력을 받고 있다"며 "자본 효율성 개선을 위한 도쿄증권거래소의 노력도 있고, 일본 주식을 유망하게 보는 해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화권 증시도 오르고 있다. 한국시간 기준 오전 11시 32분 중국 본토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081% 오른 2880.03에서, 홍콩 항셍지수는 1.62% 상승한 1만6357.30에서 움직이고 있다. 대만 자취안 지수는 0.37% 뛴 1만7529.54에서 거래되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장 초반 홀로 약세를 보이다 오전 장 마감이 다가오면서 강보합권에 진입했고, 이후에도 등락을 반복했다.
니혼게이자이는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까지 7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약 1년 2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 때문에 반등을 기대하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오름세를 나타냈다"며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를 상승으로 이끈 투자자 심리도 지수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상하이지수에 대해선 "최근 하락에 대한 저가 매수세가 존재하지만, 중국 경기 둔화에 대한 불안도 함께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정혜인 기자 chim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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