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신' 나달의 2007 프랑스오픈 우승 라켓, 경매 나왔다

박상욱 2024. 1. 1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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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신' 라파엘 나달이 2007년 프랑스오픈 결승전에서 사용한 라켓이 경매에 올랐다.

지난 9일 온라인 기념품 판매 및 경매 사이트 프레스티지 메모러빌리아(Prestige Memorabilia)에 올라온 이 라켓은 나달이 당시 결승전에서 로저 페더러(스위스, 은퇴)를 상대로 마지막 매치포인트를 결정 짓던 순간 들고 있던 라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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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을 확정 짓고 바닥에 눕는 나달과 당시 사용한 라켓

'흙신' 라파엘 나달이 2007년 프랑스오픈 결승전에서 사용한 라켓이 경매에 올랐다.

지난 9일 온라인 기념품 판매 및 경매 사이트 프레스티지 메모러빌리아(Prestige Memorabilia)에 올라온 이 라켓은 나달이 당시 결승전에서 로저 페더러(스위스, 은퇴)를 상대로 마지막 매치포인트를 결정 짓던 순간 들고 있던 라켓이다. 모델명은 바볼랏 에어로프로 드라이브다.

경매 시작가는 미화 1만 달러로 시작해 이달 28일까지 공개입찰이 진행되며 예상 낙찰가는 15만 달러(한화 약 1억 9천만원)이다.

나달은 클레이코트 그랜드슬램 대회 프랑스오픈에서 전대미문의 통산 14회 우승을 달성했다. 2007년 우승은 나달의 세번째 우승이다.

나달은 해당 라켓을 사용해 1회전 델 포트로(아르헨티나), 16강 레이튼 휴이트(호주), 8강 카를로스 모야(스페인), 준결승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를 상대했다.

이 라켓은 그랜드슬램 8회 우승한 호주의 켄 로즈웰의 개인 수집품의 일부로 호주 테니스 박물관에 보관 중이었는데 최근 박무관이 폐관하며 경매에 올랐다.

낙찰될 경우 라켓의 진품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포토매칭 인증서가 함께 제공된다.

포토매칭은 실제 현장에서 촬영된 고해상도 사진을 분석하여 인증 대상의 고유한 특성이나 표시를 식별하는 작업이다.

올해 은퇴를 예고한 나달은 최근 고관절 부상을 딛고 1년 만에 호주에서 개최하는 브리즈번인터내셔널에서 투어에 복귀했다. 8강에서 탈락한 나달은 다른 부위 근육 부상을 위해 14일 개최하는 호주오픈에선 출전을 철회했다.


경매 사이트에 올라온 라켓 사진(사진=프레스티지 메모러빌리아 홈페이지)

글= 박상욱 기자(swpark22@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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