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평화구축 위해 北과 대화, 아직 때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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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신임 외교부 장관은 '비핵화'에서 '평화 구축'으로 대북정책 우선순위를 전환해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아직은 그런 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오늘(11일) 서울 외교부 청사로 처음 출근하는 길에 취재진과 만나 북한이 계속 핵·미사일 능력을 고도화하고 있고 스스로 대화를 거부하고 있어 대화를 생각할 분위기는 아니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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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신임 외교부 장관은 '비핵화'에서 '평화 구축'으로 대북정책 우선순위를 전환해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아직은 그런 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오늘(11일) 서울 외교부 청사로 처음 출근하는 길에 취재진과 만나 북한이 계속 핵·미사일 능력을 고도화하고 있고 스스로 대화를 거부하고 있어 대화를 생각할 분위기는 아니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일단 우리의 억지력을 강화하는 데 주안점을 두는 가운데 북한의 변화를 유도하는 노력을 병행해야 할 것이라며 북한이 만약 태도 변화의 조짐을 보인다면 당연히 대화의 기회를 모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유엔 차원에서 중국 정부를 상대로 하는 보편적 인권 정례검토와 관련한 질문에는 우리 정부가 서면질의를 제출했다며 서면질의 내용은 곧 공개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조 장관은 오는 23일 구두 질의할 때 마땅한 우리 입장에 따른 발표를 할 것이라고 말했는데, 정부가 서면 또는 현장 질의를 통해 중국의 탈북민 강제북송 문제를 거론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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