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주 복귀하나" 카카오, 6만원대 돌파… 금리인하·경영쇄신 기대감

염윤경 기자 2024. 1. 1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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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상승세를 보이던 카카오 주가가 6만원대를 돌파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6분 카카오는 전 거래일 대비 2600원(4.39%) 오른 6만1800원에 거래된다.

최근 카카오 주가는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10.75% 올랐다.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과 정신아 카카오 대표 내정자가 공동의장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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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상승세를 보이던 카카오 주가가 6만원대를 돌파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6분 카카오는 전 거래일 대비 2600원(4.39%) 오른 6만1800원에 거래된다. 최근 카카오 주가는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10.75% 올랐다.

지난해 카카오는 SM엔터테인먼트 주가조작 논란, 오너리스크 등 악재로 크게 하락했다. 지난해 10월27일에는 장중 최저 3만730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최저가를 찍은 바 있다.

최근 카카오는 대대적인 쇄신 작업을 진행하며 조직 재정비에 나섰다. 휘청였던 카카오가 다시 성장세를 되찾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며 카카오 주가도 상승하고 있다.

지난 8일 카카오는 '준법과신뢰위원회'(이하 준신위)를 개최했다. 지난해 11월 결성된 준신위는 카카오 공동체(그룹사) 전반의 준법경영 프로그램 정립, 준법경영 위반사항에 대한 직접 조사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외부 감시 기구다.

지난 2일에는 CA협의체를 의장 체제로 전환하고 매달 그룹 협의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과 정신아 카카오 대표 내정자가 공동의장을 맡는다.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도 카카오 주가에 호재가 된다. 인터넷과 게임 등 성장주는 미래 수익을 바탕으로 기업 가치를 산정한다. 이에 금리 인하는 카카오, 네이버 등 성장주들의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김지현 흥국증권 연구원은 "금리 인하 가능성이라는 대외환경과 경영 쇄신을 통해 매출 증가 및 비용 통제가 기대된다"며 "향후 출시할 것으로 발표한 AI(인공지능) 콘텐츠봇 서비스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금리 인하 기대감에 따른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밸류에이션(가치평가)이 상승할 것"이라며 "카카오의 주가는 당분간 금리 인하 기대감에 따라 움직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염윤경 기자 yunky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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