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지사 '다보스 포럼' 참가...글로벌 협력·투자유치 박차

경기=이민호 기자 2024. 1. 1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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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024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WEF. 다보스 포럼)에 참가하는 등 스위스·프랑스를 방문해 글로벌 협력 및 투자유치에 박차를 가한다.

도 관계자는 "새해 초 올 한해 세계 정치와 경제, 사회 등 각 분야의 화두를 설정하고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에 참석해 경기도 비전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다보스 포럼 참가의 의미는 매우 크다"면서 "짧은 시간이지만 각국 정부 인사, 국제기구, 글로벌 CEO 등과 양자면담을 통해 교류관계 구축은 물론 투자유치 활동도 적극적으로 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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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사진제공=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024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WEF. 다보스 포럼)에 참가하는 등 스위스·프랑스를 방문해 글로벌 협력 및 투자유치에 박차를 가한다.

11일 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13일 출국길에 올라 21일까지 7박 9일간 스위스 다보스와 프랑스 파리를 방문한다.

이번 세계경제포럼은 역대 최대 규모로 국가원수급 60명, 장관급 370명 등 3000명 이상 참석 예정이며 초청받은 국내 지방자치단체장은 김 지사가 유일하다.

세계경제포럼 참석 기간 김 지사는 세계 주요 정치·경제 지도자들과 교류한다.

18일 세계 경제지도자 모임(IGWEL)에 초청받아 참석한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Kristalina Georgieva)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를 의장으로 하는 이 모임은 주요국 재무장관, 중앙은행장, 국제기구 대표 등 세계경제포럼 회의 중 고위급 인사들만 초청해 비공개 토론(주제: 경제 균열 방지)을 한다.

또 보르게 브렌데(Børge Brende) 세계경제포럼 이사장과 15일 4차산업혁명센터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 4차산업혁명센터는 세계경제포럼의 지점 같은 기구로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 기술동향 공유, 연구과제 추진 등 역할을 한다. 2017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최초 설립된 이후 일본, 인도 등 전 세계 18개 센터가 있다.

세계경제포럼에서 주관하는 '넷제로의 가속화: 제조업 혁신 전략', '책임있는 재생에너지 가속화' 등 다양한 세션 등에도 참여해 탄소도시를 주제로 도시 개발과 재생 전반에 걸친 지역경제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마티아스 코먼(Mathias Cormann)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 압둘라 빈 투크(Abdulla Bin Touq) UAE 경제부 장관, 에크나스 신데(Eknath Sambhaji Shinde)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총리, 리러청(李樂成) 중국 랴오닝성 성장, 파티 비롤(Fatih Birol)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 등을 잇달아 면담하고 독일 머크사의 카이 베크만(Kai Beckmann) 회장을 만나 투자유치 활동도 벌일 계획이다.

프랑스에서는 경기도와 우호 협력 지역인 일드프랑스주 주지사를 만나 양 지역 협력방안 등을 논의한다.

도 관계자는 "새해 초 올 한해 세계 정치와 경제, 사회 등 각 분야의 화두를 설정하고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에 참석해 경기도 비전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다보스 포럼 참가의 의미는 매우 크다"면서 "짧은 시간이지만 각국 정부 인사, 국제기구, 글로벌 CEO 등과 양자면담을 통해 교류관계 구축은 물론 투자유치 활동도 적극적으로 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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