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4골… 그리에즈만, AT마드리드 역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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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안 그리에즈만(사진)이 스페인 프로축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50년 만에 경신했다.
프랑스 출신의 그리에즈만은 2009년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에서 프로 데뷔했고, 2014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합류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그리에즈만의 득점 이후 한 골을 더 넣어 3-2로 역전했으나, 후반 막판 동점골을 허용한 데 이어 연장 후반에 2골을 더 내주면서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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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만에 위대한 업적 달성
앙투안 그리에즈만(사진)이 스페인 프로축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50년 만에 경신했다.
그리에즈만은 11일 오전(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스페인 슈퍼컵) 4강전에서 1득점을 올렸다. 이로써 그리에즈만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만 개인 통산 174골을 작성, 루이스 아라고네스가 1974년 세운 173골을 제치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역대 최다 득점 단독 1위로 올라섰다.
프랑스 출신의 그리에즈만은 2009년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에서 프로 데뷔했고, 2014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합류했다. 그리에즈만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입단 직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2시즌 연속 22골씩을 터트리는 등 놀라운 골 감각을 뽐냈고 2019년 바르셀로나(스페인)로 이적했다. 그리고 2021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복귀해 득점 행진을 이어갔고, 총 8년 만에 대기록을 세웠다. 아라고네스는 1964년부터 1974년까지 10년 동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뛰었다.
투톱으로 선발 출전한 그리에즈만은 1-2로 뒤진 전반 37분 로드리고 데폴이 건넨 패스를 받은 후 상대 선수 2명을 제치고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슛, 왼쪽 골망을 흔들었다. 그리에즈만은 그러나 대기록 작성에도 웃지 못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그리에즈만의 득점 이후 한 골을 더 넣어 3-2로 역전했으나, 후반 막판 동점골을 허용한 데 이어 연장 후반에 2골을 더 내주면서 무릎을 꿇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누르고 ‘마드리드 더비’에서 5-3으로 승리, 통산 19번째 결승 진출을 달성했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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