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대응한다…11월부터 기상가뭄 6개월 전망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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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이 최근 지구온난화로 인해 과거에는 경험하지 못한 이상기후 현상이 빈번히 발생하는 것에 조기 대응하도록 돕기 위해 기후예측 정보를 확대·제공하기로 했다.
기상청은 현재 1개월, 3개월 전 제공하고 있는 기존 기상가뭄 전망에 더해 '기상가뭄 6개월 전망'을 올해 하반기부터 확대·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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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기상청이 최근 지구온난화로 인해 과거에는 경험하지 못한 이상기후 현상이 빈번히 발생하는 것에 조기 대응하도록 돕기 위해 기후예측 정보를 확대·제공하기로 했다.
기상청은 현재 1개월, 3개월 전 제공하고 있는 기존 기상가뭄 전망에 더해 '기상가뭄 6개월 전망'을 올해 하반기부터 확대·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기후예측 모델에 기반한 '6개월 기온 전망'은 연말인 12월부터 시범 제공한다.
기상가뭄 6개월 계절전망 정보는 2024년 11월을 시작으로 다음 해 2월, 5월, 8월에 발표할 예정이다. 한반도의 기상가뭄 현황과 6개월 후 기상가뭄 예측정보를 167개로 분류한 행정구역에 △약한 가뭄 △보통 가뭄 △심한 가뭄 △극심한 가뭄 등 4단계로 나누어 가뭄지도 형태로 제공할 예정이다.
기상청은 또 기후예측자료를 기반으로 월별 기온분포가 평년(1991~2020년)보다 낮을 확률과 높을 확률을 지도 형태로 시범제공할 방침이다.
기상가뭄은 특정 지역의 강수량이 평균 강수량보다 적어 건조한 기간이 일정 기간 이상 지속되는 현상으로, 하천이 마르는 '수문가뭄', 농업용수가 부족한 농업가뭄 등과 비교된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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