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개성시 당 책임비서 교체…김영규 임명

현혜란 2024. 1. 1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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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최근 개성의 노동당 책임비서를 장영록에서 김영규로 교체한 것으로 확인됐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1일 개성시 궐기대회 소식을 전하며 김영규 시당위원회 책임비서가 보고했다고 보도했다.

전임인 장영록이 개성시당위원회 책임비서로 북한 매체에 언급된 것은 지난 2022년 1월 11일 노동신문 보도가 마지막이다.

2023년 1월 개성시 궐기대회에서는 책임비서가 아니라 비서가 보고한 점으로 미뤄봤을 때 장영록은 2022년 경질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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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전원회의 결정' 관철 횃불행진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은 지난 10일 평양 4.25문화회관 광장에서 당 전원회의 결정을 관철하기 위한 청년전위들의 궐기대회를 열고 횃불행진을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1일 보도했다. 횃불행진에 참여한 청년학생들이 횃불로 '당 결정 관철에로'라는 글자를 형성하며 행진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 홈페이지 캡처] 2024.1.11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현혜란 기자 = 북한이 최근 개성의 노동당 책임비서를 장영록에서 김영규로 교체한 것으로 확인됐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1일 개성시 궐기대회 소식을 전하며 김영규 시당위원회 책임비서가 보고했다고 보도했다.

전임인 장영록이 개성시당위원회 책임비서로 북한 매체에 언급된 것은 지난 2022년 1월 11일 노동신문 보도가 마지막이다.

2023년 1월 개성시 궐기대회에서는 책임비서가 아니라 비서가 보고한 점으로 미뤄봤을 때 장영록은 2022년 경질된 것으로 보인다.

당-국가 체제인 북한은 모든 국가권력이 노동당에 집중돼 있어, 각 시도에 우리의 시장에 해당하는 인민위원장이 있지만 각 시도의 당 책임비서 권한이 이들보다 크다.

run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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