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복인 KT&G 사장, 연임 포기… "新리더십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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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는 백복인(사진) 사장이 연임에 나서지 않겠다는 뜻을 이사회에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백 사장은 "KT&G의 '글로벌 톱 티어(Top-tier) 도약'과 변화를 위해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할 때"라며 "미래비전 달성과 글로벌 리딩기업으로 한 차원 더 높은 성장을 이끌 역량 있는 분이 차기 사장으로 선임되길 바란다"라고 용퇴 의사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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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는 백복인(사진) 사장이 연임에 나서지 않겠다는 뜻을 이사회에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백 사장은 "KT&G의 '글로벌 톱 티어(Top-tier) 도약'과 변화를 위해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할 때"라며 "미래비전 달성과 글로벌 리딩기업으로 한 차원 더 높은 성장을 이끌 역량 있는 분이 차기 사장으로 선임되길 바란다"라고 용퇴 의사를 표명했다.
백 사장은 지난해 1월 '미래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NGP(전자담배)·글로벌CC(글로벌궐련)·건기식의 3대 핵심사업을 집중 육성해 글로벌 톱 티어(Top-tier)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중장기 미래비전의 초석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후 글로벌 리딩 담배기업인 PMI와 15년 장기계약을 체결함으로써 NGP사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 차원 더 높이고, 안정적인 해외사업의 기틀을 마련했으며, 약 6조원에 육박하는 역대 최대 연간 매출액 신화를 쓰기도 했다.
최근에는 3대 핵심사업 집중 육성과 글로벌 생산혁신 거점 마련을 위해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신공장 구축의 청사진을 내놓고, 신탄진 NGP공장을 확장하는 등 발빠른 성장투자 실행으로 기업의 미래가치 향상에 기여했다.
KT&G는 약 3개월이 걸리는 '지배구조위원회-사장후보추천위원회-이사회 보고 및 주총 승인'의 3단계 절차로 차기 사장을 선임한다.
KT&G 관계자는 "차기 사장 후보군 롱리스트가 조만간 형성될 것이며, 차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인선자문단의 공정하고 객관적인 의견을 반영해 지배구조위원회가 1월말 숏리스트를 확정할 예정"이라며 "숏리스트로 확정된 후보자들에 대한 한 달가량의 심층 논의를 거쳐 2월말 최종후보자가 결정돼, 3월말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이 차기 사장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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