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년 역사 호두 시배지 천안에 ‘호두 공원’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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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년 역사를 지닌 호두의 우리나라 첫 전래지인 충남 천안에 '호두 공원'이 들어선다.
천안은 700년 호두 재배지이자 시배지로, 호두는 고려 충렬왕 16년(1290년) 천안시 광덕면에 처음 심어졌다.
이에 천안시는 지역 명물인 호두의 옛 명성을 되찾고 호두 시배지임을 널리 알리기 위해 천안박물관 인근에 호두공원을 조성한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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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정태진 충청본부 기자)
700년 역사를 지닌 호두의 우리나라 첫 전래지인 충남 천안에 '호두 공원'이 들어선다. 천안은 700년 호두 재배지이자 시배지로, 호두는 고려 충렬왕 16년(1290년) 천안시 광덕면에 처음 심어졌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호두나무인 '천안 광덕 호두나무(천연기념물 제398호)'가 시초가 되어 현재 광덕면 일대는 전국 최고의 호두 집산지를 이루고 있다.
이에 천안시는 지역 명물인 호두의 옛 명성을 되찾고 호두 시배지임을 널리 알리기 위해 천안박물관 인근에 호두공원을 조성한다고 11일 밝혔다.
호두 공원은 오는 2025년 12월까지 1만150㎡에 19억8000여만 원이 투입돼 천안 호두나무의 문화·역사와 자연을 테마로 조성된다.
공간별 역사·문화 테마 쉼터와 계절별 색채를 감상할 수 있는 테마길을 조성하고 휴게시설과 포토존, 빚조형물 등을 설치해 시민에게 휴식 공간과 볼거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천안시는 천안호두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천안호두 대표품종 육성기반 구축'에 나선다.
시 관계자는 "천안호두의 역사문화 홍보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정원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호두 시배재인 천안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천안에서는 149농가가 호두재배에 참여해 158ha에서 112톤을 생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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