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3곳 토양오염물질 기준치 초과…정밀조사 추진

김경태 2024. 1. 1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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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4~12월 산업단지와 공장지역 등 토양오염 우려 지역 298곳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한 결과 3곳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토양오염물질이 검출됐다고 11일 밝혔다.

주민 민원이 발생한 연천군 1곳에서는 납이 기준치(200㎎/㎏)를 초과해 356.9㎎/㎏으로 측정됐고, 아연이 기준치(300㎎/㎏)의 5배 이상인 1천530.7㎎/㎏이나 검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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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4~12월 산업단지와 공장지역 등 토양오염 우려 지역 298곳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한 결과 3곳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토양오염물질이 검출됐다고 11일 밝혔다.

토양오염 실태조사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포시와 남양주시 폐기물 처리 및 재활용 관련 지역 2곳에서는 불소가 각각 846㎎/㎏, 494㎎/㎏으로 기준(400㎎/㎏)을 초과했다.

주민 민원이 발생한 연천군 1곳에서는 납이 기준치(200㎎/㎏)를 초과해 356.9㎎/㎏으로 측정됐고, 아연이 기준치(300㎎/㎏)의 5배 이상인 1천530.7㎎/㎏이나 검출됐다.

연구원은 실태조사 결과를 시군 지자체에 통보했으며, 해당 지자체는 정밀조사를 시행한 후 토양정화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실태조사 결과는 토양지하수정보시스템(sgis.nier.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kt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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