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할인 간편식 사면 기부가 저절로…GS25 `착한기부` 캠페인

GS25 '착한 소비·착한 기부 캠페인' 홍보 이미지. GS25 제공

편의점 GS25는 소비기한이 임박한 마감 할인 상품의 판매 규모에 따라 기부금을 전달하는 '착한 소비·착한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고객들이 우리동네GS 애플리케이션에서 마감 할인 간편식을 구매하면 1개당 100원의 기부금이 조성된다.

GS25는 올해 마감 할인 상품 10만개에 대해 기부금을 조성해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함께 결식아동 지원에 쓸 계획이다.

회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불필요하게 버려지는 식량 자원 손실 문제를 해소하는 데 기여하고 기부 문화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GS25는 지난해 11월 소비기한이 임박한 도시락과 김밥 등을 최대 45% 저렴하게 판매하는 마감 할인 서비스를 도입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기준 해당 서비스로 5000만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렸고 고객의 70% 이상은 20대~30대 젊은 층이었다. 또 여성(48%) 보다는 남성 고객(52%)의 마감할인 서비스 이용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GS25는 마감 할인 서비스 운영 매장을 최근 1만5000여개로 늘렸다. 이를 활용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캠페인을 지속해서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GS25 관계자는 "GS25의 마감할인 서비스 구조 상 자원 선순환 촉진, 경영주 수익 증대, 소비자의 알뜰 구매를 지원하는 등의 긍정적인 효과를 양산해 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