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C VIVE, CES서 가상현실에 풍부한 표정 반영하는 신기술 공개

장도민 기자 2024. 1. 1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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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VR 솔루션 전문기업 HTC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 참가해 새로운 메타버스 신기술을 공개했다.

HTC Korea 관계자는 "2024년도는 VR과 몰입형 콘텐츠를 다양한 곳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넓혀가는 동시에 자사의 강점인 VR 트래킹을 활용한 버츄얼 휴먼 산업 및 군사·산업용 솔루션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계획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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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nd Immersive와 노년층 위한 메타버스 'Elderverse' 공개
사진=HTC 제공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대만 VR 솔루션 전문기업 HTC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 참가해 새로운 메타버스 신기술을 공개했다.

HTC는 'Mynd VR'에서 사명을 변경한 'Mynd Immersive'와 'Great American Elderverse'를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엘더버스(Elderverse)는 노인들의 정신, 신체, 감정 및 인지 건강을 촉진하는 운동과 경험을 제공하는 가상현실이다. 이 가상현실 공간에서 노인들은 Meditation Island를 탐험하고 Mynd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안전성과 편의성을 갖춘 커뮤니티를 즐길 수 있다.

스탠포드 대학의 cognitive benefits of VR 연구결과, Mynd 사용 후 57.9%의 노인들이 외부 세계와 덜 고립되었음을 느끼고 81.5%의 간병인들이 Mynd Immersive를 사용하면서 더욱 즐겁게 주민들과 상호작용할 수 있었다는 것이 입증됐다.

HTC는 'Polygon Streaming'도 공개했다. 이는 기업 전용 메타버스 서비스인 Viverse For Business에서 고화질, 고사양의 3D 모델을 사용자의 PC, 모바일, VR 헤드셋에 스트리밍하는 기술이다.

HTC 관계자는 "몰입형3D 경험과 PC·모바일 기반의 메타버스 서비스는 불균형한 시각적 품질 차이 문제가 존재한다"며 "물리적 세계와 디지털 세계를 원활하게 통합하는 것을 방해하고 디지털 세계의 창의적 가능성을 제한해 왔다"고 말했다.

또 "그동안 많은 메타버스 플랫폼은 실시간 렌더링 제한, 부족한 그래픽 카드 및 인터넷 연결성 등의 기술적 문제로 저화질의 단순환 3D 구조를 구현해 외면받았다"며 "HTC는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는 연구에 매진한 결과 올해에는 메타버스에서 고화질 3D 모델의 스트리밍을 구현해 선보이게 됐다"고 했다.

HTC VIVE는 개발자를 위한 'Full Face Tracker'(VIVE 풀페이스 트래커)도 공개했다. VIVE XR Elite 헤드셋을 위해 디자인된 'Full Face Tracker'는 가상 환경 및 게임에서 표정을 자연스럽고 정밀하게 캡처할 수 있어 VR에 더욱 생생한 몰입감을 제공한다.

USB-C를 이용한 간편한 연결로 VIVE XR Elite에 얼굴과 입을 눈동자의 움직임을 추적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VR에서 자연스럽게 감정을 표현할 수 있으며, 입술, 치아, 혀, 볼, 코 및 턱에서 최대 38개의 블렌드 쉐이프(blend shapes)를 60Hz의 추적 속도로 캡처할 수 있다. 이는 미세한 표정도 정확하게 나타내며 실시간으로 단어를 말할 때와 일치한다.

이로써 기존 PC VR 제품에서 아이 트래커와 페이셜 트래커를 통해 지원하는 얼굴과 입, 눈동자의 생생한 움직임을 XR Elite와 같은 올인원 XR 기기에서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HTC Korea 관계자는 "2024년도는 VR과 몰입형 콘텐츠를 다양한 곳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넓혀가는 동시에 자사의 강점인 VR 트래킹을 활용한 버츄얼 휴먼 산업 및 군사·산업용 솔루션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계획을 전했다.

j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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