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은 왜 테일러 스위프트에게 SOS를 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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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부집행위원장이 6월에 있을 유럽의회 선거를 앞두고 젊은 유권자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에 도움을 요청했다.
지난 10일(현지시각)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마르가리티스 스히나스 EU 부집행위원장은 "6월 유럽 의회선거에는 젊은 층의 표가 필요한 때"라며 테일러 스위프트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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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부집행위원장이 6월에 있을 유럽의회 선거를 앞두고 젊은 유권자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에 도움을 요청했다.
지난 10일(현지시각)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마르가리티스 스히나스 EU 부집행위원장은 “6월 유럽 의회선거에는 젊은 층의 표가 필요한 때”라며 테일러 스위프트를 언급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2018년부터 자신의 SNS에 유권자 등록을 독려하는 글을 올리며 미국 내 젊은 유권자의 투표 참여를 독려해왔다. 작년 9월에는 자신의 SNS에 “투표를 위한 유권자 등록은 2분도 걸리지 않는다”며 유권자 등록 사이트 링크를 첨부했다.
ABC뉴스에 따르면 하루 만에 3만 5천명이 유권자 정보를 등록했는데 이는 2020년 이래로 최다 등록수다. 특히 18세 유권자 수가 직전 해 유권자의 날에 등록된 수보다 115% 증가했다고 전했다.
한편 1979년부터 시작된 유럽의회 선거 투표율은 1999년 이후 2014년까지 50% 미만을 기록하며 참여율이 저조한 상황이다. 반면 직전 선거인 2019년 투표율은 50.66%였는데 당시 10대 유권자의 참여가 높았기 때문이다.
스히나스 EU 부집행위원장은 “2019년처럼 유럽의회 선거에 젊은이들이 참여해주길 바란다”며 청년들이 투표권을 행사해 EU 정책을 칭찬 또는 비판할 때라고 말했다.
임나영 인턴기자 ny92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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