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금희 "전혜진에 사과…'TV는 사랑을 싣고' 각본 있었다"('라스')

유은비 기자 2024. 1. 1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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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이금희가 'TV는 사랑을 싣고'에 각본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금희는 이날 '대국민 사기극'을 공개하겠다면서 'TV는 사랑을 싣고' MC 시절 배우 전혜진 편 리액션에 각본이 작용했다고 고백,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 먼저 드린다"라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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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디오스타 이금희. 출처|방송장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이금희가 'TV는 사랑을 싣고'에 각본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이금희, 영케이, 조나단, 마선호가 출연한 ‘소통 사이에 피어난 장미’ 특집으로 꾸며졌다. 몸 사리지 않는 게스트들의 눈부신 활약은 시청자들에게 쉴 새 없는 웃음을 선사했다.

우선 KBS 아나운서 출신 35년 차 방송인 이금희는 2년여 만에 ‘라스’에 출연했다. 그는 우선 개인기 방출로 웃음을 안겼다. BTS의 팬 ‘아미(ARMY)’인 이금희는 뷔 아버지와의 친분을 공개한 김구라와 김국진으로 인해 함박웃음을 지으면서 “여기 오니 모르는 소식이 없네요”라며 귀를 쫑긋 세워 웃음을 자아냈다.

‘라디오 지박령’으로 정평이 난 그는 가장 기억에 남는 라디오 게스트로 배우 염정아를 꼽았는데, 김구라는 화제의 ‘염정아 식혜’ 맛을 궁금해했다. 바쁜 일정을 소화하는 중에도 한 달에 10~15개에 달하는 소통 강연을 다닌다는 이금희의 MZ 이해법은 모두의 공감을 자아냈다. ‘면접계 일타강사’인 이금희의 면접 노하우를 듣던 김구라는 면접관들의 마음에 빙의하며 ‘라스’ 게스트들에게 일침을 날려 폭소를 안겼다.

이금희는 이날 ‘대국민 사기극’을 공개하겠다면서 ‘TV는 사랑을 싣고’ MC 시절 배우 전혜진 편 리액션에 각본이 작용했다고 고백,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 먼저 드린다"라고 사과했다.

이금희는 “‘TV는 사랑을 싣고’를 진행할 때 전혜진씨가 나와 첫사랑을 찾으셨다. (유튜브) 조회수가 200만명이 넘은 걸로 아는데, 첫사랑 오빠가 외국에 있다가 한국에 들어오셨다"라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당시 스튜디오에 등장한 ‘첫사랑 오빠’는 전혜진이 아닌 진행자 이금희에게 다가가 ‘혜진아, 너 왜 이렇게 변했어?’라고 말하며 껴안았고 해당 영상은 아직까지 회자되며 높은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이에 이금희는 "제가 너무 당황해서 ‘아유 왜 이러세요'라고 하는 장면 있었는데 각본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분이 예술 쪽에서 일하시는 분이라 제작진과 미리 얘기해서 전혜진 씨만 모르고 제가 당황하는 것까지 대본이었다. 실제 상황이었으면 '저 아니에요. 혜진 씨 저기'라고 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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