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 소식지 팔공메아리, 지역 사회 따뜻하게 만들어

이창재 2024. 1. 11. 11: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구 동구청(구청장 윤석준)이 발간하는 동구 대표 소식지 '팔공메아리'가 지역 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앞으로 팔공메아리는 동구 대표 소식지로 지역 사회의 마음 따뜻한 이야기를 지속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대구 동구 대표 소식지 팔공메아리가 앞으로 주민들의 소중한 추억을 담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300호 특집호에 실린 ‘주인공을 찾습니다’ 속 주인공 2명 찾아
20년 전 자신의 모습과 1년 전 돌아가신 어머니 사진 찾아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동구청(구청장 윤석준)이 발간하는 동구 대표 소식지 ‘팔공메아리’가 지역 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20년 전 자신의 추억과 1년 전 돌아가신 어머니의 젊은 시절 사진을 찾아 준 것.

한정옥 씨가 20년전 훌라후프를 돌리고 있는 자신의 젊은 시절 사진이 담긴 팔공메아리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동구청]

11일 동구청에 따르면 팔공메아리는 지난해 12월, 300호 특집판을 발간했다.

300호에는 ‘다시 읽고 싶은 코너’를 통해 2001년부터 2005년까지 연재한 ‘주인공을 찾습니다’ 코너를 재연재했다.

‘주인공을 찾습니다’는 주요 행사나 명소에서 찍힌 사진 속 주인공을 찾는 코너로 당시에는 꽤 화제가 됐던 코너였다.

동구청은 이번 재연재를 통해 사진 속 주인공을 다시 찾았고, 2명의 주인공이 나타났다.

한 분은 방촌동에 사는 한정옥씨(78세)로, 2002년 1월호에 실린 훌라후프를 돌리고 있는 자신을 찾은 것.

한정옥씨는 “손자가 와서 사진 속 사람이 할머니 같다고 해서 유심히 보니, 20년 전 나였다. 20년 전 추억을 찾아 준 팔공메아리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인공은 사진 속 주인공의 아들인 안심3동에 사는 한한수씨(62세).

1년 전 돌아가신 어머니가 사진 속 주인공이었다.

2002년 11월호에 실린 사진으로 한한수씨의 어머니는 두류공원에서 열린 ‘경로체육대회’에서 달리기를 하고 있었다.

한한수씨는 “곧 어머니의 기일을 앞두고 있는데, 기일에는 어머니에게 팔공메아리를 꼭 보여드리겠다. 건강했던 어머니의 옛 모습을 찾아 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한수 씨가 1년전 돌아가신 어머니의 달리기 장면이 실린 팔공메아리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동구청]

앞으로 팔공메아리는 동구 대표 소식지로 지역 사회의 마음 따뜻한 이야기를 지속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대구 동구 대표 소식지 팔공메아리가 앞으로 주민들의 소중한 추억을 담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팔공메아리는 지난해 12월, ‘2023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에서 인쇄사보 공공 부문 특별상을 수상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