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카라바오컵 준결승 1차전서 풀럼에 역전승…결승행 위한 9부능선 넘어

백진호 2024. 1. 1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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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잉글랜드 프로축구팀 리버풀이 리그컵(카라바오컵) 준결승 1차전에서 풀럼에 역전승을 거두며 결승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리버풀은 11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카라바오컵 준결승 1차전 홈경기에서 풀럼에 2대1 역전승했다.

한편 준결승 1차전에서 승리한 리버풀은 2차전에서 풀럼을 따돌리면, 마지막 카라바오컵 우승을 차지했던 2011~12시즌 이후 12년 만에 열 번째 트로피를 향해 한 발짝 다가설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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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한국시각) 열린 풀럼과의 리그컵(카라바오컵) 준결승에서 역전 골을 터뜨린 후 기뻐하는 리버풀의 코디 각포(오른쪽)와 동료들. 리버풀 X(구 트위터) 캡처
 
잉글랜드 프로축구팀 리버풀이 리그컵(카라바오컵) 준결승 1차전에서 풀럼에 역전승을 거두며 결승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리버풀은 11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카라바오컵 준결승 1차전 홈경기에서 풀럼에 2대1 역전승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오는 25일로 예정된 2차전 원정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결승에 진출할 수 있다.

전반 19분 리버풀은 풀럼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골대 정면 페널티 지역에서 패스를 받은 풀럼의 윌리앙이 오른쪽 골 지역까지 공을 끌고 가 오른발 슈팅을 날리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내내 주도권을 잡았음에도 득점에 실패한 리버풀은 후반 23분 커티스 존스가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왼발 슈팅으로 득점을 올리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3분 후에는 후반전에 나란히 교체 투입된 다르윈 누녜스와 코디 각포가 합작해 역전 골을 만들어냈다.

누녜스가 왼쪽 페널티 지역에서 문전으로 찔러준 패스를 각포가 지체 없이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역전승의 대미를 장식했다.

한편 준결승 1차전에서 승리한 리버풀은 2차전에서 풀럼을 따돌리면, 마지막 카라바오컵 우승을 차지했던 2011~12시즌 이후 12년 만에 열 번째 트로피를 향해 한 발짝 다가설 수 있게 된다.

백진호 온라인 뉴스 기자 kpio9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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