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캐나다 ETF 자회사, 운용자산 300억 캐나다달러 돌파

강정아 기자 2024. 1. 1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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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이 캐나다 상장지수펀드(ETF) 운용 자회사인 '호라이즌스(Horizons) ETFs'의 운용자산이 300억 캐나다달러를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호라이즌스 ETFs는 2011년 11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인수한 캐나다 ETF 운용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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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이 캐나다 상장지수펀드(ETF) 운용 자회사인 ‘호라이즌스(Horizons) ETFs’의 운용자산이 300억 캐나다달러를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호라이즌스 ETFs는 2011년 11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인수한 캐나다 ETF 운용사다. 인수 당시 30억 캐나다달러(약 2조 9526억원) 수준이었던 운용자산은 현재까지 약 9배 늘었다. 지난 10일 기준 305억 캐나다달러로 약 30조원 수준이다. 상품 수도 70개에서 121개로 증가했다.

호라이즌스 ETFs는 운용자산 기준 캐나다 ETF 4위 운용사로 성장했다. 현재 캐나다 ETF 시장은 주요 은행의 계열 운용사가 5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작년에는 고금리 상황이 길어지면서 캐나다 내에서도 채권 및 금리형 ETF가 인기였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측은 지난해 ‘Horizons CDN Select Universe Bond’와 ‘Horizons High Interest Savings’ 등 채권 및 예금금리형 ETF에 55억 캐나다달러(약 5조 4131억원) 이상의 자금이 대거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김영환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장은 “글로벌 주요 시장이자 높은 성장성을 갖춘 캐나다 ETF 시장에서 현지 투자자들의 수요를 반영한 경쟁력 있는 상품들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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