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성의 구지은 흔들기…'남매의 난' 아워홈 [CEO 업&다운]

윤진섭 기자 2024. 1. 1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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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지은 부회장이 이끌고 있는 아워홈.

10년 가까이 이어온 아워홈의 남매간 분쟁이 또 불거졌습니다.

오빠인 구본성 전 아워홈 부회장, 업무상 매임 혐의로 회사와 소송 중인데, 동생 구지은 부회장을 겨냥해 업무상 배임 혐의로 맞고소했습니다.

구 전 부회장 작년 주총에서 자신 대리인이 이사 보수 한도문제 제기했음에도 구지은 대표가 이를 묵살하고 이사 보수 한도를 150억 원으로 통과시켰다는 거죠.

음주 보복 운전 건으로 경영권 내려놓은 구본성 전 부회장, 3년 전에는 여동생 세 명과 경영권 다툼해서 패배해 해임되는 등 진흙탕 싸움 벌인 바 있습니다.

작년에는 구 전 부회장이 회사 연간 순이익 10배가 넘는 2966억 원을 배당하라고 요구해 시끌시끌했었죠.

연이은 골육상쟁에 고배당 논란에 소송까지, 그야말로 볼썽사나운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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