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곰이·달곰이·반달이·웅이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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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적응에 성공한 반달가슴곰을 13일부터 볼 수 있게 됐다.
제주도는 서귀포시 성산읍 수산리 제주자연생태공원에서 보호하고 있는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반달가슴곰 4마리가 야외 적응훈련을 마쳐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제주도는 야외 적응 훈련이 마무리되는 오는 13일부터 매일 오전 10시~오후 4시 도민과 관광객 등에게 반달가슴곰 보호시설을 무료로 개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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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읍 수산리 제주자연생태공원서 무료 관람 가능
제주 적응에 성공한 반달가슴곰을 13일부터 볼 수 있게 됐다.
제주도는 서귀포시 성산읍 수산리 제주자연생태공원에서 보호하고 있는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반달가슴곰 4마리가 야외 적응훈련을 마쳐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15일 경기도 용인의 한 전시 관람용 시설에서 반달가슴곰 사육을 포기함에 따라 멸종위기종 보호를 위해 반달가슴곰 4마리를 제주자연생태공원으로 이송했다. 이들 반달가슴곰은 암컷 2마리,수컷 2마리로 모두 2013년생이다. 반달곰 이름은 일곰이·달곰이·반달이·웅이다.
이어 지난 3일부터 실내사육장으로 돌아오는 귀소 훈련, 물놀이, 해먹 등 행동 풍부화, 곰 탈출을 막기 위한 전기 울타리 접근 여부 확인 등 야외 적응 훈련을 하고 있다.
제주도는 야외 적응 훈련이 마무리되는 오는 13일부터 매일 오전 10시~오후 4시 도민과 관광객 등에게 반달가슴곰 보호시설을 무료로 개방할 계획이다.
양제윤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반달가슴곰이 제주자연생태공원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도민과 관광객들은 관람 규정에 따라 반달가슴곰을 따뜻하게 맞이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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