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원자력계 신년인사회…"기후위기 극복, 원자력으로"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에서 열린 2024 원자력계 신년인사회에서 황주호 한국원자력산업협회 회장,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1.11/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서울 강남에서 열린 '2024 원자력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신년인사회는 '기후위기 극복의 길, 원자력이 함께 합니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안덕근 산업부 장관, 임승철 원안위 사무처장 등 정부인사들이 참석했다. 아울러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주한규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장, 정범진 한국원자력학회장 등 산·학·연 원자력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임승철 원안위 사무처장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당초 계획대로 이행되는지 지속 점검하고 해양방사능 감시를 강화함으로써 국민이 안심하도록 앞장서 나갈 계획"이라며 "혁신형 소형 모듈 원자로(SMR) 개발, 수출 추진 등 국내 원자력계가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사안도 선제적 규제체계 마련, 수출시 도입국 규제체계 구축 지원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기후 변화,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불안 등의 상황에서 원자력 기술에 더 많은 역할이 요구되고 있다"며 "과기정통부는 민간기업이 주도할 차세대 원자로 개발, SMR 핵연료 원천기술개발,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양성 등 혁신적인 연구개발로 원자력 생태계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seungjun24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