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협·경단련 “한미일 3국 경제협력체 신설 추진”

2024. 1. 11. 11: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와 일본 경제단체연합회(경단련)가 미국을 포함한 한·미·일 3국 경제협력체 신설을 추진한다.

공동성명서에는 ▷수소·암모니아 공급망 협력 등 에너지협력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 ▷산업계 인재육성 ▷한국의 CPTPP 가입 추진 ▷한·미·일 비즈니스 서밋 구상 등을 중심으로 양국이 상호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한·일 경제계가 한국의 CPTPP 가입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내용도 공동성명서에 명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일재계회의 공동성명 채택
‘한국 CPTPP 가입’ 노력 첫 명시
조원태(앞줄 왼쪽 첫번째) 한진그룹 회장, 이웅열(앞줄 왼쪽 두번째) 코오롱그룹 명예회장, 조현준(앞줄 왼쪽 네번째 )효성그룹 회장, 신동빈(앞줄 왼쪽 다섯번째) 롯데그룹 회장, 김윤(앞줄 왼쪽 여섯번째) 삼양홀딩스 회장, 류진(앞줄 왼쪽 여덟번째) 한경협 회장 등이 11일 일본 도쿄 경단련회관에서 열린 ‘제30회 한일재계회의’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경협 제공]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와 일본 경제단체연합회(경단련)가 미국을 포함한 한·미·일 3국 경제협력체 신설을 추진한다. 아울러 한국의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을 위해 양국 경제계가 노력하기로 했다.

한경협과 경단련은 11일 일본 도쿄 경단련회관에서 제30회 한일재계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번 회의는 한·일 상호 수출규제가 완전히 해소된 이후 처음으로 열린다는 점에서 양국 경제계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한국에선 류진 한경협 회장을 비롯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회장 등 기업인 15명이, 일본에선 도쿠라 마사카즈 경단련 회장 등 기업인 14명이 참석했다.

류진 회장은 개회사에서 인공지능, 바이오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차세대 기술분야에서 양국 협력 강화를 제안했다. 또 “양국 국교정상화 60주년이 되는 내년에는 인적교류가 상호 수출규제 이전인 2018년 수준(1000만명)을 넘어 1500만명 이상으로 확대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도쿠라 마사카즈 회장도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라는 같은 가치관을 공유하는 양국이 자유롭고 열린 국제경제 질서 재구축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화답했다.

공동성명서에는 ▷수소·암모니아 공급망 협력 등 에너지협력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 ▷산업계 인재육성 ▷한국의 CPTPP 가입 추진 ▷한·미·일 비즈니스 서밋 구상 등을 중심으로 양국이 상호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한·일 경제계가 한국의 CPTPP 가입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내용도 공동성명서에 명시했다.

김현일 기자

joze@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