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협·경단련 “한미일 3국 경제협력체 신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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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와 일본 경제단체연합회(경단련)가 미국을 포함한 한·미·일 3국 경제협력체 신설을 추진한다.
공동성명서에는 ▷수소·암모니아 공급망 협력 등 에너지협력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 ▷산업계 인재육성 ▷한국의 CPTPP 가입 추진 ▷한·미·일 비즈니스 서밋 구상 등을 중심으로 양국이 상호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한·일 경제계가 한국의 CPTPP 가입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내용도 공동성명서에 명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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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CPTPP 가입’ 노력 첫 명시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와 일본 경제단체연합회(경단련)가 미국을 포함한 한·미·일 3국 경제협력체 신설을 추진한다. 아울러 한국의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을 위해 양국 경제계가 노력하기로 했다.
한경협과 경단련은 11일 일본 도쿄 경단련회관에서 제30회 한일재계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번 회의는 한·일 상호 수출규제가 완전히 해소된 이후 처음으로 열린다는 점에서 양국 경제계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한국에선 류진 한경협 회장을 비롯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회장 등 기업인 15명이, 일본에선 도쿠라 마사카즈 경단련 회장 등 기업인 14명이 참석했다.
류진 회장은 개회사에서 인공지능, 바이오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차세대 기술분야에서 양국 협력 강화를 제안했다. 또 “양국 국교정상화 60주년이 되는 내년에는 인적교류가 상호 수출규제 이전인 2018년 수준(1000만명)을 넘어 1500만명 이상으로 확대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도쿠라 마사카즈 회장도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라는 같은 가치관을 공유하는 양국이 자유롭고 열린 국제경제 질서 재구축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화답했다.
공동성명서에는 ▷수소·암모니아 공급망 협력 등 에너지협력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 ▷산업계 인재육성 ▷한국의 CPTPP 가입 추진 ▷한·미·일 비즈니스 서밋 구상 등을 중심으로 양국이 상호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한·일 경제계가 한국의 CPTPP 가입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내용도 공동성명서에 명시했다.
김현일 기자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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