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어려울수록 선제적 R&D...신기술 확보로 생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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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울 때일수록 선제적 연구개발(R&D)과 흔들림 없는 투자가 필요합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새해 첫 현장경영 행선지로 6G(세대) 통신과 인공지능(AI) 등 미래 유망기술을 연구하는 삼성리서치를 택했다.
6G 기술이 삼성의 미래는 물론 대한민국의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분야로 떠오른 가운데 이 회장이 새해 첫 경영 행보로 차세대 6G 통신기술 개발 현장을 찾은 것도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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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도권 경쟁...R&D·투자 강조
삼성, 초격차 리더십 사수 총력
“어려울 때일수록 선제적 연구개발(R&D)과 흔들림 없는 투자가 필요합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새해 첫 현장경영 행선지로 6G(세대) 통신과 인공지능(AI) 등 미래 유망기술을 연구하는 삼성리서치를 택했다. 6G 주도권을 둘러싼 국가 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이재용 회장은 선제적 투자와 R&D 확대로 기술 선점에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삼성전자는 10일 이 회장이 서울 우면동에 위치한 삼성리서치를 찾아 6G를 포함한 차세대 통신 기술 동향 및 대응방안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 회장은 2021년 1월에도 삼성리서치를 방문해 완제품(세트)부문 사장단 회의를 주재하고 미래기술 확보를 주문한 바 있다.
이번 방문은 미래기술 중 특히 6G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 회장은 ▷6G 통신기술 개발 현황 ▷국제 기술 표준화 전망 ▷6G 및 5G 어드밴스드 등 차세대 통신기술 트렌드를 살펴보고, 미래 네트워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사업전략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의 글로벌 R&D 허브로 꼽히는 삼성리서치는 차세대 네트워크 통신기술을 비롯해 ▷AI ▷로봇 ▷헬스케어 등 최첨단 분야 미래 기술을 연구하는 조직이다.
특히 6G는 2025년 글로벌 표준화 절차를 시작해 2030년을 전후로 본격 상용화가 예상되고 있다. 미국, 일본, 유럽 등 세계 각국은 6G 기술 주도권 확보를 국가적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으며 한국 정부도 지난해 말 6G 기술을 12대 국가전략기술로 선정하고 본격 육성에 나섰다.
6G 기술이 삼성의 미래는 물론 대한민국의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분야로 떠오른 가운데 이 회장이 새해 첫 경영 행보로 차세대 6G 통신기술 개발 현장을 찾은 것도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은 “새로운 기술 확보에 우리의 생존과 미래가 달려있다. 어려울 때일수록 선제적 R&D와 흔들림 없는 투자가 필요하다. 더 과감하게 더 치열하게 도전하자”고 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 및 불안정한 국제 정세와 더불어 산업 재편이 가속화하는 상황에서 선제적 투자 및 연구개발 확대를 통한 ‘초격차 기술 선점’ 및 ‘미래 준비’를 당부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5G 통신기술을 상용화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6G 분야에서도 ‘초격차 리더십’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스마트폰과 네트워크 장비, 반도체 칩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기술 포트폴리오의 장점을 살려 ▷AI 기술 ▷고성능 통신칩 ▷통신 SW 등을 폭넓게 발전시키며 6G 통신 분야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현일 기자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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