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세계, 불황속 명품은 지고 'MZ세대' 브랜드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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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유통가가 소비심리 위축으로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MZ세대를 겨냥한 브랜드가 불황기 매출을 지탱하는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윤철 광주신세계 패션팀 팀장은 "광주신세계가 광주전남 최초로 선보인 마뗑킴 등 MZ세대가 선호하는 브랜드를 선도적으로 유치해 매출 향상과 신규 고객유입이라는 성과를 거뒀다"며 "소비자 만족을 높이고자 프로모션 활성화와 새로운 브랜드 발굴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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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 광주신세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광주지역 대형소매점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1.6% 감소했다.백화점은 전월(-11.1%)에 이어 감소(-6.9%)가 지속했고, 대형마트(10.3% → 8.5%)는 증가폭이 축소됐다.
광주신세계의 지난해 12월 매출액은 483억원으로 전기대비 2.4% 감소했고, 전년동기대비 1.1% 증가했다. 누계 총매출액은 520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 감소했다.
고금리, 고물가 기조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고전을 면지 못하는 모습이다. 효자 상품이었던 명품 매출이 주춤거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광주신세계는 소비진작을 위한 카드로 MZ세대 겨냥한 브랜드를 선보이며 반등에 나서고 있다.
광주신세계는 지난해 10월 광주전남 최초로 패션브랜드 마뗑킴을 선보였다. MZ세대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브랜드로 손꼽히는 마뗑킴은 2015년 시작해서 2022년 연매출 500억원을 기록할 정도로 급성장했다. 지난해 12월 마뗑킴 매장의 매출은 전월대비 20% 가까이 신장했다.
마뗑킴과 함께 문을 연 마리떼프랑소와저버 역시 뉴트로(새로운new + 복고retro) 트렌드에 부합하는 제품들을 선보여 소비자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90년대 연예인들이 입으며 당시 10-20대에게 선망의 대상이었던 마리떼프랑소와저버는 최근 편한 옷차림을 선호하는 MZ세대 니즈를 충족시키며 새롭게 주목 받고 있다.
이 매장에서는 오는 24일까지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클래식로고 크롭 니트와 하이 스트레이트 데님 팬츠를 20% , 그밖의 제품은 최대 40%까지 할인 판매한다.
이밖에 메종 키츠네와 아미 등 브랜드들도 할인에 동참하면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더욱 넓혔다.
광주신세계는 MZ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명품 브랜드 보테가베네타의 품목을 확대하고자 12일 본관 2층에 보테가베네타 레디투웨어(Ready To Wear) 스토어를 광주전남 최초로 오픈한다.
김윤철 광주신세계 패션팀 팀장은 "광주신세계가 광주전남 최초로 선보인 마뗑킴 등 MZ세대가 선호하는 브랜드를 선도적으로 유치해 매출 향상과 신규 고객유입이라는 성과를 거뒀다"며 "소비자 만족을 높이고자 프로모션 활성화와 새로운 브랜드 발굴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이재호 기자 jaeho525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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