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회의 후속 조치 속속…각지 궐기대회에 내각 회의까지 [데일리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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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해 연말에 열린 전원회의 결정을 이행하기 위한 후속 조치를 단행하고 있다.
각지에서 궐기대회를 개최했으며 내각 전원회의 확대회의도 열어 올해 성과 독려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1일 1면 '새 시대 천리마 정신으로 올해를 또다시 위대한 변혁의 해로 빛내이자' 제하 기사에서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 전원회의 결정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황해북도·자강도·강원도·함경남도·나선시·개성시 궐기대회가 각각 진행됐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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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북한이 지난해 연말에 열린 전원회의 결정을 이행하기 위한 후속 조치를 단행하고 있다. 각지에서 궐기대회를 개최했으며 내각 전원회의 확대회의도 열어 올해 성과 독려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1일 1면 '새 시대 천리마 정신으로 올해를 또다시 위대한 변혁의 해로 빛내이자' 제하 기사에서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 전원회의 결정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황해북도·자강도·강원도·함경남도·나선시·개성시 궐기대회가 각각 진행됐다"라고 전했다.
이 대회에는 지방당·정권기관·근로단체·공장·기업소·농장·대학 등 일꾼들과 근로자들, 청년학생들이 참가했다. 보고자들과 토론자들은 "대담하고 완강한 연속공격 정신으로 새 승리로 도약을 위한 총진군에 매진 분투하자"라고 열렬히 호소했다고 한다. 대회에서는 김정은 총비서에게 올리는 맹세문이 채택되고, 군중시위가 이어졌다.
2면에는 전원회의 결정 관철을 위한 내각 당위원회 전원회의 확대회의가 지난 8~10일 진행된 소식이 담겼다. 김덕훈 내각총리가 주재한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해 사업정형이 총화(결산)되고 전원회의가 책정·명시한 올해 정책 과업들을 시행하기 위한 대책들이 토의됐다,
또 전원회의 결정을 관철하기 위한 '청년전위 궐기대회'가 지난 10일 4·25문화회관 광장에서 진행된 소식도 2면에 담겼다.
3면에는 제8기 제9차 전원회의가 각지 농장에 보내는 '감사' 전달모임이 진행된 소식이 실렸다. 해당 도·시·군의 일꾼들, 농장, 기업소 근로자들이 모임에 참가했다. 연설자들은 "나라에 조금이나마 보탬을 주려는 보석같은 마음을 지니고 쌀로 당과 혁명을 보위해 가는 수많은 애국자들이 있기에 사회주의 농촌진지는 더욱 굳건해지고 번영의 내일은 보다 앞당겨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4면에는 당의 경제정책 집행에서 '철저성'과 '완벽성'이 강조됐다. 신문은 "당의 경제정책을 무조건 접수하고 철저하고 완벽하게 집행하는 것은 우리 일꾼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혁명적 본분이며 마땅한 의무"라면서 "당에 대한 충실성은 말로써가 아니라 당 정책을 철저하고 완벽하게 관철하는데서 표현된다"라고 전했다.
또 황해남도 청년 70여명이 '사회주의 농업전선'으로 탄원(자원) 진출했다는 소식도 4면에 실렸다. 탄원모임은 지난 10일 황해남도 예술극장에서 진행됐다.
5면에는 '고상한 인간관계, 아름다운 생활'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사회의 덕과 정을 강조했다. 신문은 "공기가 신선해야 사람이 건강하고 활력에 넘칠 수 있는 것처럼 사회에 덕과 정에 기초한 고상한 인간관계가 꽃펴나야 투쟁도 보람차고 생활도 아름다워진다"라면서 "인간관계의 기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덕과 정"이라고 보도했다.
6면에서는 "우리 국가의 현실은 사회주의의 불패의 생활력을 확증한다"라면서 자신들의 체제를 선전했다. 신문은 "사방에서 달려드는 제국주의 연합 세력과 단독으로 맞서 싸우면서 사회주의 위업, 인류자주 위업을 선도했다"면서 "지난 10여년 간 우리 조국과 인민의 운명에서는 근본적인 전환이 일어나고 우리의 국력은 더욱 증대됐다"라고 자찬했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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